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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걸음씩, 멈추지 않고 완성한 건축사 합격 여정
합격자 (수험번호) 김*지 (02525) 합격년도 2026년 1회 등록일 2026.06.29

1. 시작하며: 5년제 졸업 후, 30대에 마주한 건축사라는 벽


안녕하세요. 이번 2026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된 3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5년제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실무를 하면서 ‘언젠가는 따야지’ 했던 건축사 자격증이었지만, 막상 일과 공부를 병행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내 커리어의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싶어 한솔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고, 24년 2회(2교시), 25년 1회(1교시), 그리고 올해 26년 1회(3교시)를 마지막으로 길었던 수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2. 끝이 보이지 않던 정신적·신체적 고통


직장 생활과 수험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혹독했습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았는데, 퇴근 후 학원으로 향하거나 독서실에서 새벽까지 도면을 그리는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신체적 고통: 장시간 도면판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목과 허리의 디스크 통증, 그리고 도면을 작도하는 오른손 손목의 터널증후군을 달고 살았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약을 먹어가며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정신적 압박감: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고립감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고통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합격자 발표 날마다 느끼는 그 극도의 긴장감, 그리고 한 교시라도 떨어지면 다시 주저앉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늘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특히 30대 여성으로서 커리어와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공부 시간을 짜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상 이상으로 컸습니다.

 

 


3. 나의 교시별 합격 전략 및 공부 방법


매회 한 교시씩 집중해서 끝내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한솔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철저히 신뢰하며 따라갔습니다.

 

2024년 2회 (2교시 평면설계 합격): 첫 합격의 물꼬를 튼 교시였습니다. 5년제 대학을 나오며 설계 프로세스에는 익숙했지만, 시험용 평면은 결이 달랐습니다. 조건 분석을 완벽히 하고 동선 구조를 정형화하는 연습을 반복했습 니다. 학원에서 강조하는 ‘프로세스에 의한 작도’를 몸에 익힌 것이 중요했습니다.


2025년 1회 (1교시 대지계획 합격): 대지분석과 배치, 주차 등 법규적인 제약 조건을 완벽히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실수 하나에 불합격 할 수 있어 오답 노트를 철저히 만들었습니다. 한솔의 다양한 유형별 문제를 풀 며, 대지 조건이 어떻게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프로세스를 정립했습니다.


2026년 1회 (3교시 단면·구조·설비 최종합격): 마지막 남은 3교시는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했습니다. 단면의 상세와 작도 속도, 구조 이론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조금씩이라도 도면을 그렸습니다. 강사님들이 강조하신 핵심 디테일과 가독성 좋은 표현력에 집중했고, 마침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4. 슬럼프 극복과 한솔아카데미에 대한 감사


공부를 하다 보면 도면작도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다 던져버리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잡아 준 것은 한솔아카데미 강사님들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피드백이었습니다.

학원 동료들과 도면을 비교하며 내 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직장인 수험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강사님들의 격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5. 마치며: 지금도 치열하게 버티고 계실 수험생분들에게


건축사 시험은 단순히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이 아니라,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는 외로운 싸움인 것 같습니다. 5년제를 졸업했다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학원에 가고, 매일 도면판 앞에 앉았던 그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정신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많이 지쳐 계시겠지만 한솔의 커리큘럼을 믿고 묵묵히 버텨내신다면 반드시 합격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저의 이 작은 기록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지나고 계실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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