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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합격자 (수험번호) 나*필 (01294) 합격년도 2026년 1회 등록일 2026.06.29

안녕하세요. 저는 6년만에 최종 합격한 장수생입니다.

 

처음 종합반 이후, 회사 다니는 동안은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퇴사 후 독학의 한계를 느끼고,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부활한 과목들도 하나씩 다시 붙으면서 올해 3교시 합격을 끝으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퇴사 후, 합격을 바로 할 줄 알았던 수험생활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구보다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하였지만, 불합격 할 때마다 저 스스로가 한없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는 성격 덕분인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반복될 때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열심히만 한다고 붙는 시험이 아니구나’ 라는 것 이였습니다.

열심히 무의미하게 반복하기 보다는, 왜 떨어졌는지, 부족한 부분이 뭐였는지를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시험을 여러 번 준비하면서 생각해본 것들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작도는 자신감이다

 

처음시험을 준비하고 한 2년간은 프리핸드로 그렸습니다.

하지만 프리핸드로 그렸을 때 한계를 느꼈고, 독학으로 다시 2년간 자를 사용하여 작도를 하였지만 항상 도면이 미완성처럼 느껴졌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하던 시기쯤 우연히 알게 된 한솔 온라인 강좌 ‘답안작성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그리시는 도면과 똑같이 그리기 위해 재생과 일시정지를 반복하면서 강의를 시청하였고, 선 그리기 및 글씨 연습부터 작도 순서 및 표현방법까지 한달간 꾸준히 연습하였습니다.

작도에 자신이 생기는 순간 완도에 대한 자신감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2. 지문 해석 오류 바로잡기

 

상상력, 독특한 지문 해석 (x) -> 일반적, 상식적인 해석 (0)

문제를 풀다보면 지문에 대한 해석이 잘못되서 답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스스로가 답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지문 해석을 제가 생각했던 답에 끼워 넣으려다 보니, 잘못 해석된 지문에 대해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그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문 해석에 대한 오류를 줄이고자 실수한 부분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헷갈렸던 지문을 최대한 상식적이면서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훈련하였습니다.

 

 

 

3. 문제 속에 답이 있다

 

예전에는 완도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도면의 퀄리티가 시험 점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도면의 퀄리티 그리고 완성도가 안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25년 1회차 시험 발표 후 저는 시험에 떨어지고 지인은 최종합격 한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분의 도면 퀄리티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저는 도면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그분보다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발표 후 지인에게 물어보니 시험 때 지문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반영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때 크게 깨달았습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요.

너무 늦은 깨달음 이였지만 정말 중요한 깨달음이였습니다.

 

 

 

4. 오답노트 작성

 

오답노트는 수첩형태로 수시로 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노트에 정리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무겁고 휴대성도 떨어져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수첩에 정리하였습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페에 갈 때, 그리고 시험전날에 틈나는 대로 자주 봤습니다. 오답을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반드시 또 같은 문제에서 실수하기 때문에 자주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기

 

동굴처럼 느껴졌던 수험생활이 나오고 보니 터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그것을 보완하면서 합격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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