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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자 (수험번호) | 성*훈 (50423) | 합격년도 | 2026년 1회 | 등록일 | 202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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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저도 공부를 하면서 막막하거나 확신이 없을 때 많은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수기가 홈페이지에 게시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보신다면 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회사 부장님의 권유로 21년 1회 대비하여 광주분원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고 22년 2회차에 2,3교시를 합격한 후 마지막 26년 1회차에 부활직전 1교시 합격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 공부하는 습관기르기 30분을 하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뭘 하더라도 공부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험준비 초반에는 야근 때문에 피곤해서, 약속이 있어서, 무슨 날이라서 등등 제 자신에게 핑곗거리가 되고 합리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년도 지문만 출력해서 지문분석, 계획까지 했습니다. 계획까지 한 계획지를 모아놨다가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면 작도를 했습니다.
공부도 습관이고 엉덩이의 힘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3시간을 온전히 앉아서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조금씩 시간을 쌓다보니 3시간을 넘어도 계속 공부하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단, 작도시간은 공부시간에서 제외했습니다. 작도는 공부라기 보다 기술에 가깝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시간관리는 필수 우리는 3시간안에 요구하는 문제에 답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주어진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저는 그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시간안에 완도를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획시간을 줄이고 작도시간을 늘렸습니다. 완성된 답안을 제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오답을 열심히 그려내봐야 합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인지 한 후 1,2교시 대비 계획의 비중이 크지 않은 3교시 단면 작도를 엄청 많이 했습니다. 학원에서 제시한 시간안에 들어오기 위해서 였습니다. 작도 시간을 줄이게 되니 지문분석 및 계획 시간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교시를 준비할 때는 분단위로 쪼개서 해당 시간안에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제도판에 부착해놓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시간을 계속 체크하니까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3. 자기객관화가 되어야 한다. 어느정도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 파악이 필요했습니다. 지문누락, 이격거리 오류, 도면작성 기준 및 도면표기 누락 등 제가 하는 실수들은 거의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계획적인 부분에서도 문제 성격에 따라 계획의 완성도가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답노트를 작성했고, 평면의 경우 계획의 기복을 줄이기 위해서 그리드가 다 쳐져있는 초등학생 받아쓰기용 노트에 계획을 했습니다.
4-1. 시험시간에는 처절하게 매달리자 22년 2회차때 평면의 경우 운이 좋게 계획이 1시간도 안되서 완성되어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3교시의 경우 층고를 잘못 계산한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이미 골조까지 작도가 된 상태였습니다. 허탈해하는 시간도 낭비라 생각하고 가단면을 재검토 후 미친 듯이 그려갔습니다. 평소에 3교시 단면으로 작도시간을 줄이는 연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각 부위별 마감을 외워놓은 것들이 있어 훨씬 수월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단면상세도 2가지를 작성해야 했었습니다. 저는 틀려도 답안을 작성한 것과 아예 작성하지 않은 것은 큰 차이라는 교수님들의 말씀이 생각나서 사실 저도 어떻게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단면 계획 이전에 구조계획에서 시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답안작성지를 받고 전이보 계획임을 확인하고 전이보이면 1층 주차계획이 있을 것 같아서 작은 스케일로 확인을하고 대략적으로 몇 대정도 주차 가능하겠다는 계산을 머릿속에서 했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을 세이브 했기 때문에 단면에서 실수를 하더라고 시간을 5분이라도 확보 할 수 있었습니다.
4-2. 답안작성용지의 중요성 4-1 내용의 연장선입니다. 저는 답안작성용지를 받고 추측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답안작성용지는 시험시작 전에 배부가 되니 3시간+α를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년 1회 1교시 답안작성 용지를 받았을 때 호수로의 조망이 있겠구나, 호수공원과의 연계성이 있나보다. 횡단보도, 횡단보도 끝에 보도블럭해치, 그 근처에 버스정류장을 보고 아 여기가 진입마당 같은 시설이 있나보다, 차량출입 허용구간을 보고 아 이주변에 주차장이 각각 설치되나보다, 레벨차이가 큰 것으로 보아 테라스 하우스가 들어가는데 각이 약간씩 틀어지겠다. 기출에 나온 유형이다 라고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의 경우 인접대지 지표면레벨과 정북일조 적용레벨 산정식 작성을 해야하는데 지표면레벨이 2가지 밖에 없어서 지문에 주어졌겠구나, 배점이 35점이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지는 말자. 3m통과도로고 4m도로와 만나니까 도로폭 확폭 및 가각전제로 대지면적 바뀌겠구나. 단면지시선이 저기있는걸로 보아 저쪽에 건물이 걸치나 보다 등등 시험시간 초반, 가장 긴장이 되면서도 집중력이 좋은 시간이기 때문에 전략을 빨리 수립해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5. 과목 합격 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22년 2회때 2,3교시를 한번에 합격하고 자만했습니다. 왜냐하면 1교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고 한솔 모의고사 성적이 전국 20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 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확실한 대비 없이 본 시험이 3번, 나름 열심히 했으나 1교시 시험 결과 중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그때 충격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3과목을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웬지 포기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느니 차라리 1과목 죽었다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해보자 해서 답안작성요령부터 수업을 다시 수강하고 준비했습니다.
이상 5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합격수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사실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좋다 이런걸 거론할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겪었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26년1회차 시험을 볼지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25년 2회차 합격예정자 발표되기 1주일전에 세쌍둥이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6년 1회차가 아니라면 더이상 공부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세쌍둥이의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낸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광주분원의 강연구 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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