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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합격자 (수험번호) 이*은 (00282) 합격년도 2025년 2회 등록일 2025.12.19

안녕하세요.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다 건축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직장인입니다.

현재도 다니고 있습니다 :)

한솔아카데미의 현강(종합,문제풀이 각1회)과 인강(문제풀이3회)을 수강했고,

2023년 2회차를 시작으로 5번 시험 끝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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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회차 전과목 불합격

2024년 1회차 전과목 불합격 / 2024년 2회차 2교시 합격

2025년 1회차 3교시 합격 / 2025년 2회차 1교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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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축사를 따서 뭘 해야지!’라는 목표보다는, 3년차 시절 회사-집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정체된 느낌이 들어, 그 속에서 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를 찾다 자연스럽게 건축사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때 문제 푸는 게 재밌기도 했지만, 미울 때도 많았습니다. 정말 애증의 공부였어요.

 

저는 잦은 야근으로 인해 꾸준히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마음을 잡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합격 확률이 낮은 시험이라고 하는데 주변은 1~2개씩 합격해 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시험이 맞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매일 공부를 했는데도 연속으로 떨어지니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귀 닫고 내 할 일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쉬었다가 준비하면 미루고 안 할 것 같아서, 쉬지않고 이어서 준비했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수시로 되뇌며 이를 꽊!물고 하다보니 하나씩 길이 열리기 시작했고, 결국 건축사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량 (저는 손이 느리고 이해도 빠른 편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처음에는(학원을 두 번 다닐 때) 매일 작도 연습 +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손이 느려서 완도를 하는 것이 제일 큰 난관이였거든요. 처음엔 단면 푸는 데만 3~3시간 30분 정도 걸렸었으니까요. 지금은 2시간~2시간10분걸립니다. 야근 없는 날은 과목을 돌아가며 하루 1문제,

주말엔 1문제 + 잘못 푸는 과목 또는 단면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오답은 바로 꼭 했구요.

시험 두달전부터는 야근하는 날도 문제를 반이라도 풀거나, 단면 작도 연습을 했습니다.

야근하던 시기는 거의 매일 2~3시에 잤었네요 (시험 두 달 전부터 이상하게 풀야근이 생기더라고요… 딜레마였습니다.)

 

인강을 듣기 시작했을 때는 시험 3개월 전부터 이론 공부와 함께 문제를 풀었습니다.

패턴은 동일했고, 학원 문제 + 기출(2013, 2018~직전회차)문제까지 모두 푸는 것이 공부고정값이였습니다. 정말 끈기 싸움이였네요..

 

5번이나 시험을 친 저이지만, 혹시나 공부하시는 분들 도움이 될까 좀 적어보겠습니다.

 

 

1 교시

분석조님

숫자 계산이 자신 없다면 너비길이를 모두 표시하기

(시간에 쫓기면 적어둔 숫자가 헷갈리는데, 나중에 지우더라도 넣어두는 편이 계산 실수를

줄일 수있더라구요.)

 

타인이 정리한 노트보다는 본인이 직접 정리하기

(내용추가하기도 편하며,기억에 훨씬 오래남습니다.)

 

▷ 배치

부지 및 주변 분석 (지문뿐 아니라 주변 관계 파악에도 도움됩니다)

- 주요 기능 블록은 크게 먼저 분류 (이격해야 하는 요소는 함께 꼭 체크!)

- 10m × 10m 그리드 활용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이 방법이 가장 명확하고 잘 맞았습니다.)

 

2교시 평면계획

- 모듈에 연연하지 말기

(실 구성과 동선이 깔끔하면 면적은 조금 틀려도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실별 조닝·분리 기준, 외부공간 연결 절대 놓치지 않기

  • 연계,근접,연접,근접 등 헷갈리는 요소들 애매하게 두지 말고 확실히 인지시키고 넘어가기

(당시에는 알아들은 것 같아도 급하면 다시 헷갈리실수 있습니다. 이건 1교시도 해당됩니다.)

 

너무 기본 같지만 실제 시험에선 자주 놓쳤던 부분이라 적어둡니다.

 

 

3교시

구조

- 풀고 오답하기 + 출퇴근에 복습하기

- 꼭 이해하고 넘어가기 (풀고 강의듣고 할때 이해가 안가는 건 그때그때 해결했습니다.)

저는 3교시 합격 당시 구조가 높게 나와 합격되었습니다.(저도 신기했습니다.)

 

단면

- 완도하기 (그리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지는 종목인데, 이겨내셔야 합니다.)

- 기출 답안에 있는 상세도면 어느정도 암기하기

- 골조(진하게)와 이외의 부분들 명확히 구분주기

- 도면이 비어보이지 않게 하기 (재료명을 너무 적게+작게 쓰지 않게 조심하세요.)

 

공통사항

- 문제 다 풀고 오답할 때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크게 적어두기

(분석은 배치도있어서 조건을 놓치기 쉬운데, 평소 놓치던 부분을 적어 두니 중간중간

기억나서 실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 자주 틀리는 부분 및 이론 적어둔걸 1~2주마다 다시한번 모아 오답노트 작성

(바로 하셔도 되지만 복습의 개념으로 했습니다. 정리한걸 출퇴근때나, 틈틈이 봤습니다.)

- 도면 체크 꼭 받기

(비슷하게 답안이 나와도 제가 놓치는 부분이나 더 표현해야 하는 것들을 교수님들이 정확히

짚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매번 꼼꼼히 받았습니다.)

 

★ 시험장에서 시험지 붙이기 전에 꼭 문제없는지 확인하세요 찢어진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요, 저는 다붙이고 싸인 받았을 때 발견한터라 나중에 시험시작후에도 붙여야 하는 낭패가있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ㅠ

 

 

멘탈이 흔들리고, 교수님들께 질문도 정말 많이 드렸었지만. 그때마다 세심하게 문제점을

짚어주시고 알려주며 도와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떤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나아가시다 보면 반드시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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