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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자 (수험번호) | 김*환 (03838) | 합격년도 | 2025년 2회 | 등록일 | 2025.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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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습니다. 회사 일을 병행하며 공부했으니, 정말 ‘퇴근 후가 진짜 출근’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체감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건축업무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보게 되었고, 설계사무실 근무 경험이 전혀 없던 저도 “나도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 특별한 여정이었습니다. 제가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던건 한솔아카데미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입니다. 선생님들이 아니었으면 저는 아직도 평면도와 씨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글이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시작할 결심 – “시작이 전부다”20년 넘게 현장에서 설계·공사 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문득문득 건축사 자격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프로젝트 계획설계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이건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24년, 큰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 지금 아니면 또 1년 미룬다. 일단 시작하자.” 그렇게 2년간의 수험생활이 시작됐습니다.
2. 시험 준비 – “기출이 나의 나침반”
(1) 기출 중심 구조화 – 결국 기출이 답이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문제를 읽으면 읽을수록 안개만 짙어졌습니다. “이건 무슨 언어지?” 싶은 정도였죠. 하지만 한 번, 두 번 시험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글이 도면으로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기출 분석 → 유형 정리 → 반복의 구조를 잡으며 방향을 찾았습니다. 1교시 : 사례형 기출 기반으로 “왜 이런 답이 나왔는가?” 논리 구조 파악 2교시 : 기계적 암기보다 ‘각론 이해 + 시간관리 + 반복 훈련’ 3교시 : 현장 경험을 답안에 녹여 암기 부담 최소화
(2) 답안 작성 훈련 – “손이 기억할 때까지” 건축사 시험은 결국 완성된 도면을 제출해야하는 시험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제자가 생각하는 핵심사항을 시각화한 도면을 작성하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주 3회, 1문제 선생님들이 제시하는 타임 스케줄에 따라 답안 작성 훈련, 또 매주 1회 실제 시험처럼 실전 모의고사를 연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문제 완성하는데 3시간씩 걸렸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문제를 읽고 나도 멍하니 도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았죠. 하지만 꾸준히 반복하니 어느 순간 손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는 아직 생각 중인데, 손이 먼저 “축선, 기둥, 외벽, 코어, 화장실, 내부칸막이....” 하고 그릴 수 있었습니다.
(3) 한솔 인강 – ‘체계의 힘을 빌리다’ 첫 시험은 한솔 인강 기본과정만 듣고 “그래도 1~2교시 중 하나쯤은 되겠지?” 하는 근자감으로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1·2교시 동반 낙방, 3교시만 간신히 합격. 두 번째 시험에서는 1교시에 올인했고, 한솔 2단계 모의고사 과정 위주로 연습해 1교시는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2교시는 큰 점수 차로 낙방… 이때 깨달았습니다. “아… 진짜 시험은 2교시구나.” 그 뒤로 6개월 동안 평면도만 그렸습니다. 심지어 꿈에서도 평면분석을 하고 있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2001년부터 2025년 1회까지 과년도 문제를 모두 풀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풀이가 아니라 단순 암기만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솔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들의 사고 흐름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아,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거구나.” 그리고 조금씩 나만의 체계화된 접근 방식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시험장에서 완도해낼 수 있었던 비결도 체계화된 풀이 방식이었습니다.
3. 맺음말 – “시작할 결심이 전부다”건축사 자격증은 저에게 단순히 ‘자격증 하나’가 아닙니다. 업무 현장에서 제 의견이 책임 있는 판단으로 무게감을 갖게 해주는 자부심이고, 프로젝트 총괄 참여, 설계·건축행위 관련 의사결정 등 앞으로의 역할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 지칠 수도 있고 때론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꾸준히만 하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마무리하고 뒤돌아 보니 결국 “시작할 결심”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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