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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전략이다."
합격자 (수험번호) 박*준 (40707) 합격년도 2025년 1회 등록일 2025.08.06

나의 시험 합격수기

건축사시험 준비를 처음 결심했을 때, 제 마음 속에는 두 가지 바램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건축사사무소에서 상담을 할 때, 건축주에게 실력으로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갈망이었고

또 하나는 책상 앞의 설계뿐 아니라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일하는 모습이 제 성향과 꼭 맞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예비시험을 통과한 저로써는 2026년까지 정해진 응시 기간의 합격이, “오늘 더 열심히 해야만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 나의 공부 루틴 – 하루를 쌓아 일 년을 만들다

제가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규칙적인 루틴이었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전·후로 최소 4~5시간을 확보했고, 주말은 온전히 학원수업에 종일 투자했습니다.

2교시를 먼저 합격한 이후에는 1·3교시를 중심으로 주 2회 주중 총4회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내용으로는 1교시: 월, 수 / 3교시: 화, 목/ 금요일: 복습 및 학원 과제/ 주말: 학원 수업 이렇게 진행했고, 체력 관리를 위해 매일 새벽 줄넘기, 수영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멘탈 관리는 짬짬히 합격수기를 읽거나 일기를 쓰는등 내면적 동기부여를 꾸준히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과거의 나와 비교하고, 어제의 나와도 비교하면서 지금“나도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마음으로 어제보다 조금더 나아진 나를 보며, 매일의 피로를 달랬습니다.

 

2. 교재·스터디·학원 선택 기준 – 무엇을 믿고 따라가야 하는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이 많은 자료 중 무엇을 믿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합니다.

선생님과 앞선 선배님의 조언이 그러하듯, 답은 명확했습니다.

나만의 이론서와 오답노트는 필수, 기출 10년치는 기본 한가지 더하자면 학원별 기출강의는 꼭 듣기 그리고, 제게 가장 효과가 컸던 것은 주중 스터디였습니다. 특히 여러모임에서 ‘스터디 방장’을 맡았을 때 책임감이 더해져 꾸준함이 생겼고, 공부에 대한 실력이 빠르게 붙었습니다.

반대로 비효율적이었던 방식은, 건축사 시험 시작 초 학원을 따라다니기만 하거나 스터디 문제만 풀던 시기였습니다. 머리에 남는 것이 거의 없었던 가장 비생산적인 공부법이었습니다.

 

3. 연간 공부 전략 – 실력이 오르는 지점을 지나기까지

건축사시험은 시간 배분이 실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중·주말 스터디 사이에 반드시 개인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학원 스케줄을 참고해 기출 풀이 시간을 고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저의 실력이 오르기 시작한 지점들은 매우 명확했습니다.

1교시: 토지 이용 계획의 큰 조닝을 빠르게 완성하는 능력이 생겼을 때. 분석은 법규를 완벽히 암기한 뒤부터 속도가 붙었습니다.

2교시: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각론이 정립되면서 정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교시: 단면을 2시간 10분 내에 완성할 수 있게 되었을 때가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구조도 힘의 흐름을 이해한 이후부터 오류가 줄어들었습니다.

 

4. 슬럼프 극복 – 멘탈이 먼저다

공부하면서 좌절하는 순간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저는 이런 순간마다 두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첫째,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는 멘탈을 무너뜨릴 뿐입니다. 저는 매일 일기를 쓰며 ‘어제의 나’와 비교했습니다.

둘째, 지금의 나는 과거보다 낫다는 믿음. (시험이2차례시행되며) 6개월 전의 저도 그때의 실력으로 시험장에 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저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입니다. 이 믿음은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했습니다.

시험 한달전부터의 건강 관리는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합니다. 시험 하루를 위해, 규칙적인 루틴을 만들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며 매일 운동하는것. 그것이 제가 일과 공부를 병행할수 있었던 가장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힘이 된 것은 감사일기, 그리고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 동료들의 격려,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람들과의 협력은 제가 다시 일어서는 데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5. 마지막 2개월 및 시험 당일 전략 – 정리는 곧 실력이다

마지막 두 달은 정리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들어 둔 오답노트를 200% 활용해 보고 또 보며, 기출을 풀고 이론을 정리하며 암기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매번 진짜 시험이라는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시험 전략-“내가 출제자라면?”이라는 관점으로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난이도에 따른 시간 배분 전략을 세우는 연습을 하고 실전 모의고사 참여는 시험당일과 같은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 시험 당일- 시험은 나를 넘기 위한 시험이다. 긴장감 넘치는 시험장의 분위기를 견디고, 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나의 몸과 마음을 진정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앙인으로 말씀을 의지하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는 말씀을 붙들고 떨리는 몸과 마음을 진정하며 시험에 응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지를 받자마자 3분 동안 전략부터 세웠습니다.“무엇을 먼저 풀 것인가, 어느 정도 완성도를 목표로 할 것인가.” 이 3분안에 세운 시험전략이 오히려 시험 전체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시간안에 나는 무조건 해내고 만다...‘

 

  1. 합격 후 생각 – 과거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말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에게 조언한다면 한 가지입니다.

“공부는 전략이다.”

시간 단축도, 능률도, 공부 방법도, 시험 당일의 진행까지 모두 전략입니다.

무턱대고 노력만 한다고 되는 시험이 절대 아닙니다. 노력과 성실은 기본일 뿐,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지 마세요.

같은 시간을 들여도 협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만듭니다. 하나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 셋이 낫습니다. 배우고, 나누고, 밀어주고, 이 과정에서 모두가 성장합니다.

진심 있게 공부 자세를 갖추고,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짧은 시간 안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어, 앞으로의 여정에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모든 수험생 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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