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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에서 노력한 시간이 현재의 내 모습을 만들었다
합격자 (수험번호) 천*국 (60028) 합격년도 2025년 1회 등록일 2025.08.06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25년 1회에 진짜 어렵게 건축사 시험을 최종 통과한 51살의 천명국입니다.

 

건축사 시험이 어려운 관계로 수년 전 부터 최근까지의 합격자들의 수기의 첫 머리글에는

자신과 싸우는 긴 고통의 시간 이었다는 글이 젤 많았을 듯 합니다.

 

저도 글을 쓰자니 위에 문장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야기 하니 어떤 영화에서 깡패들이 하던 대사가 생각 납니다 “세상에 싸울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 하고 싸우냐?” 좀 웃기긴 한데 경기가 어렵고 하니 여러모로 생각이 좀 가는 대사인 듯 합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건축사 시험은 다른 어려운 시험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분이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8년 .. 필기를 붙고 2차를 준비 하는 기간이 어찌 하다 보니 8년이 넘은 듯 합니다.

참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머리가 좋으셔서 1 2년 안에 합격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금방 합격할 듯 하다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시간이 가버렸네요.

시험에 붙기전 거래하는 설계사무소 소장이 7년 만에 합격을 하셨다 그러 길래 그때 속으로 좀 웃으면서 난 그 정도는 알 걸릴 듯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금방 합격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건축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될 듯 말 듯 , 합격이 곧 눈앞에 올 듯, 잡힐 듯 했습니다.그런데 합격을 못하고 컷트라인 밑에서 헤메다 한참을 헤매다 드디어 시험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합격발표를 듣고 참 너무 기분이 좋고 이런 맛에 시험공부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합격 소식을 전하는데 넘 좋아서 전화통화하다가 약간 울먹거려 졌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먼저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십시오!!

학원 원장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줄기차게 해나가세요.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합격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을 시작하고 3년 차 쯤 인가 때부터 한 과목씩 붙기 시작했습니다. 두 과목을 붙고 한 과목이 남았을 때 그때 제 기억에 코로나가 왔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간당간당하게 2과목 합격했으면서 잘못된 자신감이 제 마음에 들어찼습니다.

 어차피 한 과목 남은 거 집 에서 열심히 하면은 대충대충 해도 시험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시험 준비 과정에 있어서 큰 패착이라 생각합니다.

 

 

원장님과 조영호 교수님께서 붙을 때 까지 학원 시스템에 플러그인 하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계속 학원을 다녔으면 지나왔던 8년이라는 시간을 조금 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지금 좀 해보긴 합니다.

 

 

붙고 부활하고 붙고 부활하고 ...어쩌다 보니 돌고 돌아서 전 과목을 두 번씩 합격하고 나서야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건축사 시험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게 되었구나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지만요

 

시험을 첨 접한 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의 회사 여자동료분과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그분께서 공부를 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분은 저보다 1년 정도 먼저 공부를 시작하고 저보다 3년 빨리 합격해서 건축사가 되었습니다.

그분께서 저에게 건축사 공부를 해보는 것은 어떠냐 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팔 년 전이지만 아직도 아래처럼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사 시험은 굉장히 어려워서 머리 좋은 사람이 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분께서 저에게 “아니!!! 남자가 무슨 배짱이 그렇게 없냐? 저도 하고 있는데 못할 이유가 왜 없냐 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후 건축사 시험제도에 대해서 그때부터 알아보고 한번 해보자!!!

나도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나오기전에 실내건축기사 시험과 건축기사 시험을 공부를 했었습니다.

건축사 시험을 공부하다보니 예전 자격증 시험과 중복되는 부분이 일부 있어서 건축사 필기시험을 그래도 조금 쉽게 한번만에 통과했습니다.

 

그때는 필기라도 붙고 나니 제 스스로 대견하고 그냥 좋았습니다,

 

 

철학책에서 본 것처럼 인간의 한계를 규정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이후 저는 실기를 위해 그 동료분이 추천해 주신 한솔 양재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천에 살고 있어서 다닐 만 했습니다. 한솔 양재는 학원생들도 많고 원생들의 학업 열기가 엄청나더라고요. 저도 첨에는 어리둥절하면서도 강사분들의 열정에 감화되어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열심히 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강화도로 이사를 가게 되어 부천 한솔학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강화에서 다니긴 양재는 좀 멀드라고요.

 

양재도 부천도 두 곳다 원생과 강사분들이 열심 하는 분위기 좋은 학원입니다.

한솔 외에 다른 학원에서 다녀가지고 합격하신 분들도 많이 있겠지 만은 저는 개인적으로 한솔을 선택한 것은 정말 인생에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열공해서 합격하니 8년전부터 지금까지 팔 년 동안 토요일 일요일을 다 쏟아부으면서 우울하게 보냈던 나날들이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학원에 안가면 다른 수험생들은 열심 할까봐서 우울하고 학원에 나가면 잘 풀리는 날은 그나마 나은데 안 풀리는 날은 또 우울하고

저처럼 느끼는 분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

 

틱톡에서 본글인데 “당신의 현재 모습은 10년 전에 당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8년 전에부터 최근에 합격소식을 듣기까지 8년간 한솔에서 노력의 시간이 현재의 제 모습을 만든 거 같습니다.

정말 그 철학자들의 말이 한치도 틀리지 않구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지금 자격증을 딴 이 상황이 건축사로서의 완성이 아니고 위의 말처럼 10년 후에 더 발전되고 다듬어진 멋진 건축사가 될 수 있도록 또다시 노력해야하는 지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 취득하시고 실무에 종사하는 건축사님들을 만나 볼 때가 있습니다. 저의 기대나 바램처럼 더 멋진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자기개발하고 노력하시는 모습 보니까 정말 부럽고 잠자는 열정을 불타게 하네요.

 

 

지금 여러분들 지금 시험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에게 드릴말씀은 지금 이 고통은 정말

당신의 10년 후에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 와신상담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그 쾌감!!

그런 것들을 위해서 공부에 방해되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 술 마시고 싶은 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거 이런 것들 좀 참고 더 노력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술 한번 덜마시고, 의미 없는 모임 좀 피하고 그러면 그 날수에 자기의 노력한 만큼을 곱해서 그만큼 더 일찍 합격 하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가지라는 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시험을 보면 시험 끝나기 10초전까지도 손을 떼지 않고 포기 않는 지구력이 있어야 합니다.

해치나 치수선 글씨 등등 마무리 타임 몇 초전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몇까지 때문에

1,2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

 

제 생각에는 이런 부분은 공부로 만들어지는 것이아니라

운동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윗몸 일으키키 나 줄넘기 등등 마지막 순간에 죽을힘을 다해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는 의지,그런의지가 반복되어서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지구력이생기는듯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과 자습시간에는 아는것도 계속 연습하시고 또 반복 연습하세요.

아는 것과 몸이 기억하는것과는 다릅니다.

 

격투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사람을 아실건데 코너맥그리거가 했던 말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의심은 오직 연습으로만 없앨 수 있다. 만약 네가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의심은 그곳으로 기어들어온다“

 

연습과 노력을 게을리 하면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믿지 못해서 시험당일 날 또는 시험이 다가오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그러면 흔들립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나는 나의 합격을 확인받으러 시험장에 나간다는 정신으로 가십시오.

 

 

다시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서두에 말씀드린 저의 실수를 따라 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잔소리 같지만 맺음말을 쓰고자 합니다.

 

지금 한 과목 정도가 남으셔가지고 이제 한 과목 남았으니까.

집에서 그냥 학원 안 다니고 공부를 해볼까?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저와 같은 과오를 겪지 않도록 진짜 한 과목이 남았을 때 이렇게 하세요.

자기 생각에 노력의 100정도면은 붙을 것 같은 생각이 듣다면

정말 학원 다니면서 130 140 정도를 퍼부어가지고 이번 시험을 무조건 70.80점으로 통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서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60점 초반대만 맞아가지고 합격을 하더라도 그것은 성공입니다.

근데 집에서 공부를 하면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 만은 경쟁자들이 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면은 나태해지는 게 인간의 본성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집에서 공부를 한다고 말을 했는데 막상 집에 가보니 TV를 보거나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낼해야지 낼해야지 하다가 어느덧 시험 날짜가 또 와버리고 그렇게 공부를 안 하니까 떨어지고, 또 다음 시험에 그렇게 나태하다가 또 떨어 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또 요행도 바라고 그러다가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전에 붙었던 과목들도 다 부활해버렸습니다.두 과목들이 다 부활해버리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정말 뭐하고 있었나.... 무슨 귀신에 홀린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정말 지금 한 과목 남으신 분들 지금 꼭 학원을 등록하십시오.

학원 등록하셔가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모든 것을 퍼부어 가지고 꼭 이번에는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험 제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까 더욱 노력 하셔서 다음 시험에는 정말 합격자 명단을 보고 웃으면서 그리고 제일 친한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 드디어 합격했다라고 눈물 글썽이며 말해주는 시간을 꼭 가질 수 있도록 해보십시오.

그리고 건축사 시험 합격을 바탕으로 해서 좀 더 자신의 멋진 다음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꼭 바랍니다.

 

정말 이름 없는 지방대를 나왔고, 인맥도 없어서 믿을 것은 자격증 뿐이다는 생각으로 어찌어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분의 도움을 받아서 건축사 자격증을 따고 나니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동안 내 스스로가 나에게 결박했던 나의 한계 그런 거를 일부 뚫어버린 거 같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런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내가 무얼 할 수 있나?

이런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내 정신 상태도 정립해 보는 큰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정말 열심히 공부하셔서 나의 인생이 다음의 멋진 장소로 갈 수 있는 터보장치가 되어줄 수 있는 건축사 자격증을 따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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