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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솔아카데미의 통신강좌를 수강하면서 건축사 준비를 했는데 임덕종강사님, 김수원강사님, 오호영강사님, 이춘호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9년도에 별다른 공부 없이 2교시를 운 좋게 합격하여 그 후로 건축사 자격시험에 계속 도전해왔습니다. 1살짜리 아들이 있어서 육아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한회에 한과목씩만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다소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시험에 도전했었는데 그것이 장수생이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2020-1회 시험에 1교시를 도전했는데 보기 좋게 떨어지고 조금씩 조급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조급한 마음이 드니 공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1교시의 무서움을 알고 한솔아카데미 통신강좌 1교시를 수강하면서 조금 더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며 2021-1회 시험에 다시 도전해서 1교시는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만하게 생각했었던 3교시가 남아있었는데 2021년도 부터는 3교시가 엄청나게 어려워지고 합격률도 낮아지면서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2021-1, 2021-2, 2022-1, 2022-2 회차 시험에 계속해서 마지막 남은 3교시가 떨어지면서 결국은 2교시가 부활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부활을 겪어보니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고 방황하면서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2교시와 3교시를 같이 준비하면서 2023-1회 시험에 도전했고 지긋지긋했던 3교시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한 2교시가 남아있어서 또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번엔 끝낸다는 생각으로 한솔아카데미 통신강좌 2교시를 수강하면서 2023-2회 시험에 도전했고 다소 난해한 시험문제가 저를 힘들게 했지만 그간의 여러 번의 시험경험으로 중요포인트를 놓치니 말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본 결과 다행히 2교시를 끝으로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건축사시험은 최대한 짧은 기간을 목표로 공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수생이 될수록 공부하느라 지치고, 매번 합격자발표 때마다 마음 졸이는 시간들이 괴로웠습니다. 건축사시험은 실무를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유형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지문조건을 충분히 반영한 답안을 만들어 낸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 합격한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그 동안 노력한 결과라 생각하고 조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축사시험에 도전하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시고,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