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버튼

마이페이지
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실무수련 완료하자마자 퇴사하고 한솔아카데미 토요완벽반 현장강의를 들으며 5개월가량 공부하여 합격했습니다.

한 번에 합격한데는 운이 많이 따라줬겠지만, 짧은 공부기간동안 생긴 요령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여 공부하시는 분들게 보탬이 되고자 생각나는 대로 적은 두서없는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공통 : 공부시간은 5개월동안 주1회 학원, 주4회 4시간가량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자, 모든 교시는 시간을 최소화할수 있는 저만의 풀이과정을 만들어서 반복연습을 했습니다.

풀이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려하다보니 배치계획에서 깔지에 건물을 미리 그려둔다는 둥, 10m가선을 친다는 둥 추가적인 작도가 필요한 방법은 지양했습니다.

도구도 최소화하고자 삼색펜과 0.7샤프위주로 작도하였고, 도구튜닝은 하지 않았습니다.

 

1교시 : 풀이순서는 대지분석, 배치계획 순서로 풀었습니다.

1, 3교시에선 빨리 풀 수 있는 과제를 먼저 풀어야 마음이 편하기도 했고, 빠르게 두 과제를 다 풀고 다시 대지분석 검토를 할 때 처음 풀 때는 발견하지 못한 실수를 발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지분석 연습할때는 주차장과 필로티 조건에 따라 몇가지 풀이과정을 만들어두었는데 큰 틀은 최대건폐율을 먼저 찾, 최대용적률을 찾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예외적으로 최대건폐율을 찾으면 최대용적률을 찾을 수 없었던 문제였는데, 개요에 최대용적률을 찾으라는 문구를 놓쳐서 용적률이 많이 부족했음에도 다행히 반타작 이상 점수는 받았습니다.

 

배치계획은 현황도를 4등분해서 대략 배치하고, 확실한 위치부터 트레싱지 위에 스케일자로 재면서 배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퍼즐맞추듯 모서리에 확실한 한 두개의 요소를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는 동일 축에 배치하는 요소들의 치수합산과 전체 대지경계선의 치수를 비교해가며 배치를 정했습니다.

치수합산이 대지경계를 넘어가버리면 과감하게 계획을 변경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방식이 사각형의 도시형 문제에는 확실히 강점이지만, 자유형대지나 성절토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약점이 많은 방식이었는데, 다행히 시험이 도시형으로 나와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교시 : 평면계획은 시행착오가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풀이과정을 정해두고 따라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문분석 후 현황도 위에 트레싱지를 올려 1, 2층의 대지경계선을 그리고 지문조건에 따른 실배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트레싱지 아래부분에 똑같이 대지경계선을 그려 모듈검토를 하고, 실배치를 했습니다.

현황도 인근에 건축물이 있는 등 기둥 경간 치수를 정해주는 요소가 없는 한, 모듈이나 기둥 경간은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코어가 위치하는 부분은 6m, 나머지는 모듈 또는 모듈+2.1m(복도) 식으로 몇가지 경간을 스터디하면서 실배치를 확정했습니다.

면적은 크게 연연하지 않았고, 계획에 시간이 남으면 세부조정하면서 맞췄습니다.

 

3교시 : 1교시와 마찬가지로 소과제인 구조를 먼저풀고 단면을 풀었습니다.

구조의 부재선택과 기둥방향 등 디테일한 부분은 아무리 풀어도 저의 답안이 모범답안과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최대한 기둥과 보의 위치, 결합방식과 보 배근의 방향은 틀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구조는 그렇게 최대한 빨리 풀고, 단면으로 넘어갔습니다.

 

단면은 현황도에 표기된 치수들을 기준으로 답안에 가선을 먼저 치고, 지붕부터 아래로 그려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골조를 그릴 때 방수를 같이 그리고, 다음에 단열과 마감을 그리고, 창호를 그리고, 설비를 그리는 순서로 정했습니다.

어떤 순서로든 본인이 정한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해서 중간에 멍한 상태로 ‘이제 뭐그려야되지?’하는 순간을 최대한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틀린부분은 검토할 때 지우고 다시그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그렸습니다.

그렇게 선을 빠르게 그리고 검토를 마친 뒤, 지시선, 치수, 재료명은 지문조건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우선 적었고, 그 다음 도면상 빈 부분을 위주로 추가로 채웠습니다.

 

모든 교시가 마찬가지이지만, 3교시는 특히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풀이는 과년도 10회차정도 하고, 시험 2주전부터 못 본 기출문제들의 문제지와 모범답안을 훑고 눈으로 익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뜻 본 철골상세도가 기억나서 시험때 그대로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건축사시험을 공부하면 건축설계에 전문가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물론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점점 시험을 위한 시험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들 원하시는 목표에 건축사시험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빠르게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