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 2회에 최종합격을 한 김현진이라고 합니다.

합격후기 전에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5년제 건축학부를 졸업했고
건설사에 입사하여 현장 공무팀 경험포함 약 4년 재직 후 유통회사의 건축담당으로 발주처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설계를 전공했지만 건설사로 취업방향을 잡았었습니다.
설계사무소를 간 동기들이 하나 둘씩 건축사 자격등을 취득하는데 저와는 먼 얘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던중 예비시험이 마지막이라는 뉴스를 보고 건축사를 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합격는 해두자 싶어서 시험을 쳤었고
유통회사 건축직으로 부지검토, 계획도면 단계부터 건축 전과정을 관리하다보니 ‘진짜 도전해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비시험은 26년까지만 응시가 가능했기때문에 늦기전에 해보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전략적접근_ 23년 1회 2교시 합격]

22년 11월에 한솔아카데미에 등록했습니다.
생소한 내용이 많아서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란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말고 해보자 였습니다.

설계사무소 경험도 없고 알아야하는 내용도 많고 도면그리는 시간도 오래걸려서 포기하고싶었지만 결국은 자격증시험이니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3교시는 아예 포기했습니다.
과제가 2개에 1교시는 법을 알아야할게 많아서 3월 시험까지 왼성도있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2교시는 과제가 1개고 계획위주에 작도량도 적어서 2교시만 집중으로 파기로 결심을 하고 1월에 각 교시별 스터디를 신청하였습니다. 박원영교수님 스터디 덕분에 매주 주말 추가로 도면을 또 그리고 기출을 다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도면이 비교되고 크리틱도 신랄하게 받으면서 나의 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은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때마다 풀이자료를 직접 작성하셔서 일일 나눠주시고 설명해주시고, 도면 하나하나 상세하게 봐주신 열정 덕분에 2교시에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도면그리기 _ 23년 2회 1,3교시 합격]

공부에 시간을 쏟은 결과로 2교시가 합격하고 나니 용기도 생기고 이제 공부를 좀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습실을 열자마자 사물함을 신청하여 짐을 다 가져다 두고 매일 퇴근 후 학원에 가서 1개 회차의 1개 과목을 어떻게든 도면완성을 하고 집에 갔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 가까이 매일 학원을 가서 공부하고 학원에서 하는 tv모의고사도 참여했습니다.
최근기출 15개 정도를 다 풀고 학원에서 주는 문제도 매주 주말 풀었습니다.
모르는게 나오면 학습게시판에 질문을 하면 교수님들이 정말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휴가도 주말도 공부에 반납했습니다. 시험을 치니 실수하고 잘못한것만 생각났지만 운좋게 합격했습니다.

운좋게 1년만에, 2회 응시만에 합격했습니다.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하지만 감히 공부중인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1. 학원은 절대 절대 절대 빠지지말자
2. 학원과제와 특강, 모의고사 등 학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하자
3. 최소 최근 5개년 기출은 다 풀자. 기출문제 유형분석을 해서 머리속에 다 넣어두자
4. 배치 : 건물과 도로 위치가 중요! 작성답안 위에 트레싱지를 두고 어디가 다른지 체크해보자
5. 분석 : 빠르고 정확하게 작성하자. 배점이 작은만큼 감점이 크다
6. 평면 : 그리드, 동선, 큰 실을 위주로 계획하자. 최신 기출과 공공기관 발주가 많은 용도평면을 많이 숙지하면 좋을것 같다
7. 단면설비 : 반복해서 최신 기출을 풀어보는게 좋을 것 같음. 디테일 수십개 외우자. 계단은 단수와 치수만 정확하게. 시간없으면 프리핸드로 최대한 많이 많이 그리자
8. 구조 : 철골구조, 철콘구조, 강구조 등 다양한 구조의 큰틀을 이해하는게 중요.

시험이 다 되가면 학원에서 모의고사나 총정리 특강을 합니다.
그 시간이 시험전에 마음을 잡고 머리속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니 꼭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시험장에 가면 절대 포기하지말고, 10분이 남으면 지문과 내 답안을 비교하면서 빠진부분을 찾으면서 부분점수를 건지기 위해 프리핸드로 마구 그려야 한다고 강의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부분점수를 얻은 덕분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중에 힘을 줬던 말이 있는데, 지치지말고 라는 말이었습니다.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든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솔아카데미 수강생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