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생각했지만 막상 합격하고 합격수기를 적으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간의 틈을 활용해라”

저는 사정상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해야하는 수험생 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휴직을 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통신강좌 였습니다.

2019년도 시험에서 2교시만 합격 후 2023년도 1회 시험 까지 계속 통신강좌만 들었습니다.

통신강좌의 최대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몇 번이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저는 출퇴근 버스 안에서 왕복 하루에 2시간씩 들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문제를 풀고 다음날 그 문제에 대한 복습을 하는 방식 이였습니다.

나중에는 1.5배 빠르게, 나중엔 1.7배 빠르게 해서 기출문제 및 학원에서 만든 다양한 문제를 반복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라는 말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건축사시험이라는 긴장감과 3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야한다는 압박감이 같은 문제를 더 어렵게 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복연습을 할 때부터 문제를 천천히 읽었습니다.

속독으로 한번 읽고 전체적인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천천히 문제를 다시 읽어가면서 답을 찾았습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문제를 속독만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저도 그랬습니다.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문제를 천천히 끝까지 읽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시험 준비를 할 모든 수험생 분들에게 행운만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