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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회 시험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공부.. 한솔학원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문제를 풀자니..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법규 검토했던 기억 때문인지 분석이 어렵게 다가오진 않았네요.. 건축사시험 중 젤 자신 있는 과목을 뽑으라면 1교시 분석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문제를 풀 때면 분석은 다 맞고 가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웬걸? 배치도 처음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1교시를 우선적으로 공부하고 2,3교시는 덤으로 가져가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였고, 첫 시험에서 다행히도 1교시만.. 합격하였습니다.
2,3교시는 너무 막막했네요.. 남들은 2교시가 젤 쉬웠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1교시에 비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22년 1회 시험을 보았지만.. 2과목 전부 낙방하였습니다. 1회시험이라 인원을 많이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2과목이 다 떨어졌다는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2회 시험에서 한 번에 붙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2022년 2회 시험.. 2교시 문제를 푸는데 완도 하는 순간.. 이건 무조건 합격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였고, 3교시를 푸는데.. 멘붕.. 문제를 받는 순간 뭐지..? 하는 생각에 다양한 생각이 교차하였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그렇게 2교시를 합격하였고 3교시는..낙방하였습니다.
2023년 1회 시험.. 3교시에 모든걸 쏟아 부었습니다. 문제유형이 자꾸 바뀌다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정말 손가락이 부어오를 정도로 그렸네요.. 1일 2단면씩 그리다보니 도면 꽉 채우는 능력은 확실히 생기더군요. 맨 처음 공부할 때 제일 막막했던 과목 3교시.. 제일 싫어했던 과목만 최종적으로 남게 되었고.. 시험당일.. 문제를 받는 순간 와.. 이건 뭐지? 긴장 때문인지.. 문제가 특이한 건지 상세는 왜 이렇게 되어있지? 그럼에도 고민을 길게 해선 안 된다. 일단 그리자 라는 생각으로 계획과 작도를 시작하였고, 표현할 수 있는 모든걸 표현했습니다. 단면도에 2시간 15분을 할애하였고, 남은 시간 구조를 후다닥.. 5분정도 남았을 때 다시 단면으로 돌아와 노트를 기입하고 좀 더 풍성하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66점으로 합격..!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어떠한 유형이라도 다 풀어내겠다는 생각으로 건축사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제 또 다른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사만 따면 모든게 끝일 거라 생각했지만, 새로운 시작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어렵고, 새로운 유형이 나와도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은 입장이기에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