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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9년 건축사 시험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설계사에 종사하는 게 아닌 시공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정말 잘할 수 있겠느냐는 막연한 생각을 이끌고 꾸역꾸역 정진해 왔습니다. 2019년 첫 시험을 낙방으로 2020년에는 1교시, 2교시를 연달아 합격하고 3교시만이 남았습니다. 1과목만 남다 보니 오만이 산을 넘어 하늘로 솟았습니다. 당연히 3교시는 그냥 붙게 거니 시험을 만만히 본 게 화근이었습니다. 3교시만 3년이 지나도록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2회 3교시 시험 낙방을 끝으로 포기하려고 하였습니다. 포기하려고 하니 지난 4년 동안 공부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갔습니다. 끝내 포기하지 않고 했던 건 다름 아닌 가족의 응원이었습니다. 누구라도 주변에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시간이 흘렀던 거 같습니다. 올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임하였더니 정말 운 좋게 합격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수기를 나열하고자 합니다.

 

1. 오프라인 학원

대전 한솔아카데미 김수원 교수님을 2019년에 처음 뵈었습니다. 교수님께 1~3교시까지 과목을 펜 잡는 것부터, 제도판 세팅, 도면 작도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잘되지 않았습니다. 1주일에 하루, 저는 시공사에서 일하다 보니 지방에서 옮기는 게 많아 일주일에 하루 쉬게 되는 날은 대전학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집에는 토요일 저녁에만 내려가고 잠만 자다가 일요일 아침 학원으로 갔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건축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토대가 오프라인 학원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2. 짧고 반복적인 습관

하루 일과가 아침 일찍 현장 출근하고 시공업무를 마감하면 항상 저녁 7시~8시 되다 보니 몸은 노곤하고 숙소에 들어와 정리하면 바로 취침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했던 방법은 바로 숙소 들어오자마자 씻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고 바로 제도판에 앉기였습니다. 제도판에 앉아 1시간, 2시간 공부하고 씻고 정리한 다음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1시간 정도 작도 연습을 했던 거 같습니다. A4를 과목별로 연습페이지를 만들어 짧게나마 부분 포인트를 미리미리 연습했습니다. 1과목의 경우 대지와 도로, 대지분석을 위주로, 2교시는 화장실, 방풍실 등등, 3교시는 부분 상세, 지하 기초부위 등등 주요 부위 부분을 위주로 연습을 한 게 주요했던 거 같습니다.

 

3. 나만의 공부방법

마지막 3교시를 끝으로 합격하였는데, 결정적인게 이전에 했던 공부방법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작도순서를 목록화하여 나름대로 전체적인 시간을 줄인다고 하긴 했는데 도무지 시간을 줄이지 못하자, 생각해 낸 게 기존의 방법을 완전히 타파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남은 2주일 동안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고 시험을 보았는데 운 좋게 합격이 된 거 같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타파는 다름 아닌 정형화된 순서를 삭제하고 바로 작도했던 게 시간이 20분 더 단축되었던 거 같습니다.

 

할 말이 참 많은데 주요했던 사항만을 적어봅니다. 저처럼 장기 공부를 하시는 분도 더러 계실 텐데요. 아주 힘드시겠지만, 목표한 바를 다시금 곱씹으면서 다가올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정진해 가면 어느새 그 목표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않으니까, 이전에 보았던 과오를 보더라도 안보이든 게 어느새 마음을 전체 내려놓고 보니 방법이 보이더라고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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