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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건축사시험에 첫 도전하여 예비시험 합격 그리고 자격시험에서 1,3교시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 잡았다 싶었던 2교시 한과목이 발목을 잡더군요.
2012, 2013년 연거푸 2교시 불합격..,
2014년에도 합격되지 못하면 삼진아웃이어서 여름부터는 직장생활도 접고 시험공부에 돌입하였고 드디어 합격소식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과목 수석이라니 기쁨은 더더욱 컸습니다.
1교시, 3교시 과목들은 대부분 답이 있기 때문에 많이 접해보고 풀어보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상황에 접하게 되고 많이 틀리면서 점차 자기 것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교시 평면설계는 1,3교시와는 다른 개념의 접근이 필요함을 2년연속 실패 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2교시 평면설계와 1교시 배치계획은 답이 있겠으나 그 원안의 답을 맞출 가능성은 누구나 거의 희박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부터는 꼭 정답을 찾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출제자의 의도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주 객관적인 그런 답을 그려야겠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또 그렇게 해서 최고득점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서의 조금의 긴장과 조금의 여유인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너무 절실함이 앞서 긴장하다 보면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저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조금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긴장을 너무하여 자기 실력을 제대로 다 표현도 못하고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 글을 보는 모든 수험생 분들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열의와 성의를 갖고 강의, 지도를 해주신 조영호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부천중앙학원 양병용 원장님의 항상 좋은 말씀과 조언, 격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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