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건축사 자격시험 준비는 2015년 1월 부터 한솔 아카데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건축 관련 자격 시험은 한솔아카데미라고 생각했기에 바로 한솔 아카데미에 찾아가 등록 하였고 2015년 2016년 시험보기 전까지 매주 토요일 학원에 나갔습니다.
저는 건축사 시험에 대하여 아무런 정보나 조언을 해주실 만한 분이 주변에 없었습니다. 아마 건축사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 중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합격 수기에서 시험 준비와 공부하는 기간동안 제가 경험하고 도움 받은 부분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1. 학원 수업은 빠지지 말고 과제를 최대한 하자.
저는 2년의 준비 과정동안 학원 수업을 매주 나갔습니다. 첫 해에는 과제를 못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번째 해에는 과제를 무조건 끝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깊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수준이 된 경우라면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 처음보는 문제를 경험 해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순간 대처 능력이 많이 강화 됩니다.
2. 평정심을 유지하자.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어떤 문제는 답안과 근접할 정도로 쉽게 풀리는 것도 있지만 어떤 문제는 평면 같은 경우 5시간을 고민해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럴때 크게 좌절하거나 자신을 의심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볼 때 나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저는 5월 부터 학원에 되도록 매일 나가 공부 했습니다. 그날 푼 문제를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보편적 생각에서 풀이 되는 과정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과 내가 푼 문제에 대하여 많은 피드백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문제를 낸 출제자의 위치에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오답노트를 만들자.
저는 A3 크기 보는 것이 불편하고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A4 공책에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오답노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려고 3번 이상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었고 내가 보기 편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나중에는 정리가 되어 한눈에 보기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어설프게 그린 것에서 몇달 후 이전과 다른 도면을 보면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답 노트를 정리하면서 문제를 보면 나의 취약점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4. 나만의 방법 시험 중반이 되면서 학원을 매일 나갔습니다. 저는 정말 귀찮을 정도로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매일 학원에 나가 궁금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많은 부분 담임 선생님이신 김광수 선생님께 질문을 하였고 그럴때마다 매번 저를 침착하게 그리고 모든 시작은 나의 머리속에서 시작되는 것을 인지시켜주셨습니다.
임선생님과 오선생님은 학원에 매일 계시지 않아 만날 때 마다 질문을 한가지씩 했습니다. 선생님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반이 되면서 나만의 문제 푸는 방법을 버릇처럼 익히게 될 겁니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 문제 풀 때의 시간 배분도 마찬가지지만 나만의 방법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많은 문제 풀이, 선생님들과의 대화 그리고 옆 자리 친구와 서로 그린 도면을 비교하고 이야기하면서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건축사 자격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이 한솔 학원의 선생님들과 훌륭한(2년동안 항상 새로웠던)커리큘럼. 그리고 옆 자리에서 공부하는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결과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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