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42세 이종화입니다.

저는 건축공학 전공으로 시공사에서 10년간 근무하고 현재 공기업에서 근무중으로 건축설계쪽으로는 전혀 관심과 경험이 없었습니다. 2018년 무작정 합격하겠다는 각오 하나로 시작한 건축사 시험이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준비할 것도 많고 마음대로 작도도 되지 않아서 시험 시작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예비시험에 합격하고 대구한솔학원에 등록해서 3개월 동안 정규과정 개강 전 선 긋기 연습과 작도, 글씨 연습을 먼저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 과목을 동시에 수강해서 듣다 보니 학원 과제도 제대로 못하고 수업도 못 따라갈 것 같아서 연차별 합격 목표를 설정하고 2년 내 합격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제일 먼저 3교시부터 합격, 그다음 1교시, 2교시 순으로 합격하겠다는 각오로 단면도를 하루에 한 장씩 빠짐없이 그렸습니다. 평일에는 퇴근 후 저녁 식사 및 휴식 후 밤 9시부터 2시간씩 단면 한 문제씩 풀고 자는 습관을 3개월 동안 하니 어느 정도 작도 스킬도 생기고 시간도 조금씩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구조는 원장님의 조언에 따라 기출문제 해설 강의 10년치를 매일 듣고 원리를 이해하니 웬만한 문제는 풀 수 있는 나름의 원리를 습득했습니다. 그래서 19년도에 3교시만 먼저 합격한 후 1교시 위주로 공부를 했고 특히 배치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고 분석조닝은 학원 문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분석 조닝은 최근의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해서 유사 문제 중심으로 공부했고 배치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니 어느 정도 나만의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정립되면서 1시간 40분안에 작도까지 마무리되게끔 집중 연습을 한 결과 20년에 1교시를 운 좋게 정확히 60.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2교시... 조금만 공부하면 합격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과한 나머지 조금은 나태하게 공부를 했는지 21년 두 차례 불합격했고 이대로 공부하다가는 3교시를 다시 쳐야 된다는 긴장감이 몰아쳤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지문을 정확히 일고 강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현황도 파악을 제일 우선적으로 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평면 문제는 향, 일조, 인접대지 환경, 도로 등이 평면 조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황 파악을 먼저하고 전체 면적에 맞게 매스 형태를 잡는 나름의 프로세스를 정립하면서 연습문제를 풀었습니다. 다행히 22년 1회 시험에서 평면 79점으로 합격... 4년간의 노력이 마무리되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동안 시험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항상 격려해준 아내에게 특히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건축사 시험을 공부하면서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면서 업무에도 많은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4년 동안 건축사 시험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과 합격의 지름길이 되어주신 한솔 학원 강사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