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10년의 기다림 끝에 2022년 1회 시험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2012년 건축사예비시험에 처음 시험에 도전하며 건축사의 꿈이 시작된 순간이 떠오릅니다.

매년 건축사예비시험에 꾸준히 시험을 봤지만 상당히 어려워하며 고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계속된 예비시험 불합격에 2018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솔아카데미 통신강좌를 수강하고 3개월 정도 시험준비에만 매진하여, 2018년에 드디어 건축사예비시험에 합격했습니다.

2019년에는 기다리던 건축사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첫시험에는 어렵고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던지라 낮은 점수가 나왔지만 2020년 2회에(2교시 합격), 2021년 1회에(3교시 합격), 2022년 1회에(1교시 합격)으로 1년에 1과목씩 합격하며, 마흔살에 꿈이었던 건축사시험에 최종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반복 연습

주말에 나가는 학원은 절대 빠지지 않기로 내자신과의 약속을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주말엔 쉬고 싶었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학원에서는 얻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강사님들의 좋은 팁은 물론이거니와 시험에 대한 마음가짐도 바뀌었습니다.

학원에 나가면 다른 수강생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고,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시험문제로 퇴근후 집에서도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한 반복 연습했습니다.

몇주가 지나다보니 어느덧 시험문제 분석에 눈을 뜨는 시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만의 오답노트

학원 강사님께서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활용하라고 하셨을 때 막막했습니다.

한번도 오답노트를 만들어 본적도 없었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제가 그린 도면을 모범답안과 비교하면서 체크하기 시작했고 대부분 비슷한 부분에서 지문을 놓치거나 자주 틀리는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모법답안과 비교한 체크된 도면을 수시고 꺼내 보았고 특히나 중요한 부분들은 수첩에 메모하여 자주 들여다 보았습니다. 반복 하다보니 지문에 대한 파악과 지문이 요구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시야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건축사 시험은 꾸준한 반복 연습과 나만의 정립을 만들어 실수를 줄이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좋은결과로 보답 받을 수 있습니다.

긴여정을 함께 해주신 한솔 본원 강사님들과 10년 동안 믿고 응원해준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이정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