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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회사에서 본사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2013년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하였고, 줄곧 시공관련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계기로 44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건축사에 대한 꿈을 꾸며,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11월 학원수강을 시작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작도법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강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21년 1회 3교시 , 21년 2회 1교시, 22년 1회 2교시를 마지막으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인강장점(반복청취, 배속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숙제와 기출문제 분석에 충실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1회차 시험까지는 1교시와 2교시의 기초 개념이 잡히지 않아 3교시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교시를 합격하고 나니 2회차 수험생활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1회차 시험에서는 공부기간이 짧아 시간내 작도가 거의 불가능하였습니다. 작도법과 프리핸드 기법을 적절히 병행하고 지문내용을 놓치지 않기위한 연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시선, 내부 입면은 프리핸드로 그리고, 복잡한 계단은 60도 자의 30도 부분을 활용한 눈대중기법을 써서 부족한 시간을 보완하였습니다. 시험 당일은 긴 지문, 철골 지붕 등 당황스러웠지만 작도하지 못하면 텍스트라도 쓰겠다는 생각으로 지문내용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구조는 기출문제 10년치를 3회이상 풀어봄으로써 개념을 잡고 작도시간을 최소화 하기위해 트레이싱지위 계획 후 볼펜으로 눌러 쓴 다음, 본작도를 하는 일명 눌러법을 썼습니다. 3교시는 건설회사 출신인 저에겐 가장 접근성이 좋았던 과목으로 1회차때 합격이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1교시는 2회때 합격하였습니다. 분석조닝 개념은 잡혔으나 작도시간, 면적계산까지 감안하여 60분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배치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저로서는 시간내 작도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분석조닝을 50분안에 마무리하기위해 이격거리 산정식(표) 활용해 이격거리 산출시간을 단축하고, 트레이싱지를 활용한 눌러법으로 작도시간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면적계산은 스케일을 사용하고, 0.5mm 샤프 하나로 풀며 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배치는 12년치 기출문제를 3회 정도 풀어 개념을 잡고 트레이싱지를 활용한 눌러법을 사용하여 작도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큼직한 것들은 자를 사용했으나. 기타 치수선, 주차장 구획선등은 프리핸드기법과 눈대중기법을 적절히 활용하였습니다. 특히나 주차장 면적을 잡기위한 개략방식을 적용해 배치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3회차 최종합격한 2교시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동선의 개념, 코어의 위치, 로비의 유무, 건폐율의 의미 등을 이해하는데만 1년이 걸렸습니다. 기출문제 12년치를 3회 이상 풀어보고 시설별, 실별 경향성을 분석하므로써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모듈법보다는 보간법을 통해 주요시설을 풀어가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작도시 1/200스케일로 트레이싱지 위에 계획하는 방법은 저에게 맞지않아 깔지 위에 1/400스케일로 그리드를 그린후, 대지를 그린후 트레이싱지를 덮어 보간법을 활용해 계획도면을 작성하였습니다. 0.9mm와 0.5mm를 활용하였고 창문과 축열은 그리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작도보다는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을 재계획,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일과 병행하다보니. 퇴근 후 2~3시간정도 공부하였으며, 하루 공부하면 다음날 하루는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중반을 넘어서니 체력의 한계가 있었기 떄문입니다. 긴여정이라 편히생각하고 휴식을 중요시하였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았고 1회에 1과씩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방법론적으로는 12년치 기출문제를 푸는데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문제의 의미,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작도법에 있어서는 프리핸드와 눈대중기법을 조합하여 최고는 아니지만 시간에 지문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3회차만에 건축사 합격이라는 영광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커리큘럼으로 이끌어주신 한솔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