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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예비시험 합격 2020-2회차 2교시 건축설계1 합격 (1/3) 2021-2회차 1교시 대지계획 합격 (2/3) 2022-1회차 3교시 건축설계2 합격 (3/3)
22년 1회차 3교시를 마지막으로 건축사자격시험을 끝낸 회사원입니다. 시험 패스를 위한 방법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오력이 필요하지만 개인별 방향설정과 각자 수준에 따른 투입시간 그리고 약간의 운이 따라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완도는 필수입니다.
저는 예비사시험을 보러만 다니다가 17년 한솔학원 강의를 시작으로 예비사시험에 합격하고 건축사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17년 반년정도 한솔학원 다니며 준비했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당시 공부는 한솔학원에서만 했었고 아이가 태어나며 일과 육아로 공부를 못 하다가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서 공부할 요량으로 육아휴직을 했지만 코로나로 어린이집 등원이 힘들어져서 독박육아만 했습니다. 코로나로 풀타임 육아를 하다가(전업주부 존경합니다) 다행히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여 짬을 내어 집에서 과년도 기출문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교시 건축설계1로 손이 풀려야 건축사가 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며 20년 2회차 전과목 시험을 보았습니다. 3교시 위주로 공부하다가 지루할 때 1,2교시를 좀 보았는데 2교시만 합격하고 복직했습니다. 과목 합격이 있을때랑 3과목이 남았을 때랑은 조바심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한솔학원에 1,3교시 수업을 다시 등록하고 토요일 1교시 수업하고 2교시 강의시간에 도면 한장을 그리거나 점심을 먹고와서 3교시 수업하고 집에 갔습니다. 평일은 회사와 육아로 토요일은 학원으로 일요일은 다시 육아를 해야했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이어서 퇴근 후 육아. 나이들어 체력이 떨어져서 평일엔 책상에 앉지도 못했습니다. 3교시 공부를 더 열심히 한거 같은데 증축문제 나와서 완도 못하고 기대안하던 1교시를 합격했습니다. 계획은 그날의 컨디션이고 소과제를 열심히 공부한 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과목 남았습니다. 1교시 생각하며 합격은 역시 소과제라며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목요일 구조특강까지 들었습니다. 한과목만 준비하니 한솔 모의고사에서 40점대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한달만 빡세게 하면 왠지 될거 같았습니다. 시험 당일 떨릴까봐 2,3교시 시험보고 구조 잘봤다고 생각하며 역시 소과제를 잘해야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전략은 소과제 30점으로 부족한 작도실력을 커버하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결과는 구조 28.5점) 성적 나오기 전에 과목별 합격자에 수험번호가 없어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3과목 최종합격자(전회시험 과목합격자 포함)는 맨처음에 있었습니다.
수험생이 있어서 가족끼리 몇년간 제대로 휴가도 못갔지만 코로나 팬데믹시기라 다행이라 자조합니다. 한솔학원을 다녀서 공부하기싫을때도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도 공부해서 건축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체력 좋을 때 단기간에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건축사가 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은 저처럼 가정과 일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가족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학원 다니며 시간을 산다고 생각하시고 합격을 위한 적절한 시간과 재화를 투입하시면 건축사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 곁눈질하면 각자의 합격전략을 좀더 수월하게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