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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20년도 가을부터 시험을 준비하여 21년 1회차, 2회차, 22년 2회차에 걸쳐 최종합격한 권소연입니다.

 

건축사 시험은 답이 있지만 답이 없는 시험입니다. 이렇게 해도 답이 될 수 있고, 저렇게 해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시험을 합격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신뢰도 있는 학원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의 답은 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시험을 여러차례 경험해 본 학원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선생님의 방식이든 합격으로 가는 길은 맞으니 수업을 듣고, 시키는 대로 문제를 풀고, 과제 체크를 받으며 기본 바탕을 정립해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쌓였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때부터는 여러 스타일을 경험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저는 첫 시험과 두번째 시험은 같은 선생님에게 수강을 하였고 두번째 시험에서 1,2교시를 합격했습니다. 1교시 배치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이 저한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인 것 같아 다음 시험에서는 다른 선생님의 풀이법을 배워보려고 했으나 운좋게 합격을 하여 다른 방법을 찾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험에 3교시를 공부할 때는 이런 저런 방법과 스타일을 시도하며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처음 바꿨을때는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이렇게 하면 실력이 늘기는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원래 듣던 강의를 들을까 까지도 고민했습니다. 기존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시간관리와 굵직굵직한 개념 위주로 수업을 했었는데 바꾼 수업의 선생님은 시간관리나 문제 풀이는 각자가 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솔아카데미는 TV모의고사나 평일 Q&A시간을 통해서 여러 선생님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어떻게 그려야 한다가 조금씩 달라서 그것들을 듣고 저에게 맞는 부분들을 취합하여 저만의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3교시 단면은 가단면을 처음 배운 습관대로 꼼꼼히 그렸는데 가단면을 그리지 않는 방법을 추천을 받아서 적용해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축선, 슬라브, 형태정도만 보고 그릴 가단면이 필요하고 천장, 창, 난간 등은 가단면을 보지 않고 습관적으로 그리는 것 같아서 가단면 그리는 방법을 수정하였고 시간을 5~7분정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핵심은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도면 1장을 그릴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다르기에 내가 작도시간이 얼마인지 체크하여 문제 풀 수 있는 시간동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저의 경우 1교시는 분석조닝 1시간(풀이 30분/검토 및 작도 30분), 배치 2시간(분석 및 grouping 40분, 배치 40분, 작도 40분), 2교시는 분석 45분, 대안검토 1시간 10분, 작도 1시간 5분, 3교시는 구조 1시간(풀이 30분, 작도 30분), 단면 2시간(분석 20분, 가단면 30분, 작도 1시간 10분)로 시간분배를 하였습니다. 평소 학원 수업때나 과제할때마다 부분부분 끊어서 시간체크를 하여 대략 어디서 시간을 많이 쓰는지, 어디를 줄여야 하는지를 체크하여 작도시간을 고정시켜두고 나머지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배치와 단면에서 시간이 부족하여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배치는 작도는 거의 매번 3~40분이 걸리는데 남은 시간동안 배치가 나오지않아 마지막 공부할 때 까지도 시간이 모자랐고 시험때도 시간관리가 잘 되지않아 정신없이 시험을 쳤습니다. 단면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고생을 했었는데, 작도가 차지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보니 작도 방법과 제도용품을 바꾸는 것으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가단면에서 내가 잘 보지 않는 부분은 그리지 않고 패스하여 시간을 줄였고, 눈금삼각자를 사용하면서 수직선은 스케일을 대지 않고 작도를 하였습니다. 또한 계단은 따로 계속 연습하여 습관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또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 1개 더 푸는 것에 급급하지 않고 풀었던 문제를 분석하고 오답정리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문제를 통해 어떤 부분을 알게 되었고,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하는지, 내가 더 신경써야할 부분이 어디인지 오답정리를 해두고 주기적으로 다시 보면서 복습하였습니다. 오답정리는 아이패드로 하여 어디서든 시간 날 때마다 볼 수 있게 하였고, 여러개 쌓인 문제를 복습하다보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도움이 될 때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축사 시험은 장기전이고 나와의 싸움입니다. 저도 그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합니다. 주말마다 하루는 통째로 학원에 가야하고, 평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상에 앉아 과제를 해야합니다. 야근이라도 하게 되면 과제는 커녕 책상에 앉기도 싫어집니다. 이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것이 스터디였습니다. 저는 공부하러 모이는 시간을 정하고 꾸준히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어, 모여서 같이 공부를 하는 스터디보다는 서로 과제한 것을 매주 무슨 요일에 올리린다거나 매일 공부한 것을 인증하여 달력에 체크를 하는 등의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공부는 유동적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하되, 하기 싫은 생각이 들 때마다 올려야한다는 압박감을 갖기도 하고, 다른 스터디원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다잡기도 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이 있었기에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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