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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건축사준비의 길은 대학교를 2017년에 졸업 후 회사를 다니며 시작되었습니다. 건축공학과를 졸업하면서 바로 건축기사를 취득했고, 그 후 2018년 건축사예비시험에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건축기사와 건축사예비시험 모두 한솔아카데미의 책을 이용하여 공부를 했었기에 연이 깊습니다.
저는 실무경력을 쌓고 응시자격이 주어졌을 때 바로 시험을 볼 생각(22년도 1회) 이였기 때문에 21년도 9월 달부터 한솔의 과년도책을 구매하여 해설영상을 하나씩 시청하며 슬슬 시험의 감을 잡아갔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건축사 시험에 관련된 영상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 유튜브 강의들도 틈이 날 때마다 들었습니다. 영상들을 쭉 훑어보니 초반에는 제도 실력을 빨리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캐드로만 작업을 했기 때문에 제도는 대학교 2학년 때 한학기정도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건축사시험은 제도 실력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답안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제도와 친해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글씨도 잘 쓰는 편이 못되어 글씨 연습책을 사서 연습을 틈 날 때마다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회사에서 퇴근 하고나면 선긋기연습을 했습니다. A3한 장에 선 굵기를 3가지로 다르게 하여 채우는 것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40분 넘게 걸렸던 시간이 점차 줄게 되어 20분 안쪽으로 끝내게 연습하였습니다. 선긋기 연습이 어느 정도 능숙해지니 도면작도에 있어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 뒤로는 과년도 답안지를 보며 따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교시나 2교시보다는 3교시를 많이 그렸습니다. 단면과제가 아무래도 배치도와 평면도보다는 작도량이 많고 시간 내로 끝내기가 더 촉박하기 때문에 3교시만 잘 그려도 1,2교시 시험의 작도는 문제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처음 그려보니 2시간정도 걸리던 것을 반복 숙달하니 1시간 10분 내외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도는 어느 정도 잡혔다고 생각이 되어 각 교시별로 이론에 집중하였습니다. 이시기에는 학원을 다니며 배웠고 집이 가까워서 학원의 자습실을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학원의 과제는 모두 완료하여 제출하였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원장님에게 무조건 질문하였습니다. 토요일에 강의가 끝나면 다음날에 꼭 복습하였습니다. 시험 2주전정도 부터는 10개년 과년도 문제를 출력하여 한번 씩 풀거나 내용을 보면서 마지막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시기에 과년도 해설영상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축사시험은 짧은 시간 안에 과감하게 결단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 중에 조금이라도 지체하거나 큰 실수를 하면 완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빠른 결단을 내려서 막힘없이 작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 중간 나태해지려는 시기가 분명 옵니다. 하지만 절실함으로 마음을 다잡으며 버텼던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일념하나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첫 시험에 3과목 모두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시험발표 전까지도 합격할거라는 예상은 전혀 못하였는데 최종합격 명단에 제 수험번호를 발견하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합격으로 보답해 줄 수 있어 감격스러웠습니다. 건축사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