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2021년 2회에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자그마치 8년이라는 시간을 건축사시험 합격을 위하여 꾸준히 도전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2014년 경력 5년이 채워진 그때 처음 멋모르고 도전할 때 합사를 나가며 준비하느라 동영상 강의로 준비를 시작하였고, 첫해 1교시 합격하여 자신감을 얻어 제대로 준비하면 금방 합격할 것과 같은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2교시까지 합격하고, 그 후 4년을 꾸준히 시험을 봐왔지만직장생활과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건 쉽지 않았고, 결국 2020년도 1년에 시험이 2회로 바뀌는 시기에 고민하여 퇴사를 하고 준비하였고 5회가 지나 부활하는 과목 때문에 2020년에 못하고 결국 2020년 1회 3교시 합격2020년 2회 1교시 재합격, 2021년 2회 2교시 재합격으로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을 들여 최종합격을 하면서 들은 생각은

첫시험 때부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퇴사 후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한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건축설계 업계 특성상 야근과 주말출근이 많았기에, 초반에 실력을 쌓을 때 만이라도 일정한 기간을 시험을 위한 작도 및 계획기본을 마련하였다면 합격까지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건축사자격시험을 준비할 때 자주 듣던말이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애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건축사자격시험이 출제난이도, 기본계획, 채점 등 객관식이 아닌 작도를 통한 주관적 표현이 많다 보니 운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은 거들어줄 뿐이고 준비에 따른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잡을 수 있었던 운도 놓칠 수 있으므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준비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에 꼭 붙인다는 마음가짐으로 건축사 자격시험에 임하여 자격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합격의 길로 이어지게 된 큰 방향을 제시해주신 1, 2교시 동영상 강의(유투봐)의 주인공인 김수원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강사님의 직접 영상에서 작도하며 가르쳐 주신 방법이 저의 합격의 지름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