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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전공했지만, 실내건축 분야 종사하는 비전문인의 합격 수기입니다.
〮 2019년_ 건축사 예비시험 합격 〮 2020년 1회_건축사 시험 1, 3교시 합격 〮 2020년 2회 건축사 시험 2교시 불합격 〮 2021년 2회 건축사 시험 2교시 합격
아는 것 하나 없이 한솔학원 종합반을 등록하고 무작정 건축사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것투성이에 막막했지만, 훌륭하신 강사님들의 수업 덕분에 금세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비전문인에게 가장 막막한 구조도 특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저에게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실무역량이 부족했던 터라 기본부터 공부하며 작도까지 연습하기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시험 일자가 약 3개월 연기되었고, 저로서는 준비시간을 더 벌게 되었습니다. 저와 잘 맞았던 학원 수업, 밤잠 줄여가며 한 연습, 그리고 행운이 더해져 첫 시험에서 2개 과목을 좋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한 과목을 남겨두고 한 번 더 고배를 마시며 막막했지만,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한솔 전문반을 다시 수강하였습니다. 연습문제 위주의 수업이라 정말 많은 문제 유형을 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문제에 접근하는 사고의 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1년 2회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1. 전체적인 학습 방법 1) 회사에 다니는 평일에는 가능하면 매일 저녁 2시간 정도 할애하여 공부했습니다. 공부 초반에는 타이머를 맞추고 이틀에 걸쳐서라도 끝까지 그려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에 맞춰 그려질 때 즈음에는 계획 위주로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막바지에는 다시 완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학원 수업은 반드시 참여했습니다. 학원에서 온전히 완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또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 3) 한 달에 한두 번은 스스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긴 싸움을 견뎠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끝까지 놓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2. 과목별 학습 방법 1) 1교시: 분석조닝의 경우, 법규 관련한 내용이라 저에게는 다소 생소했습니다. 주로 출제되는 법규에 대해서는 정말 기초부터 공부하고 적용사례들도 찾아보며 습득했습니다. 배치계획의 경우, 전체 계획에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나머지 건물들을 조건에 맞게 배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2) 2교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건물의 핵심 공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계획해야 한다”라는 김주석 강사님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훨씬 주관적으로, 문제를 푼다기보다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간의 흐름이 맞아떨어지면 작은 부분들은 조금씩 양보하며 평면을 맞췄습니다. 또한 작은 조건들도 놓치지 않고자 트레이싱지에 큰 글씨로 기재하여 자투리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넣었습니다. 3) 3교시: 최대 50분 내외로 구조를 어떻게든 끝내고 미련 없이 단면으로 넘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조의 경우 이론을 100퍼센트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기출 및 연습문제를 유형별로 분류 및 외우다시피 하여 어느 정도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단면의 경우, 가단면에도 기재해야 할 항목들을 미리 체크하고, 마감 기호 등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빠르게 채워나가며 도면을 빈틈없이 만들고자 했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해도 다 그리겠다는 일념으로 임하고, 단면도는 평소에도 최대한 완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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