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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준비를 다시 한다면 이렇게... (2021년 2회 시험 3과목 합격)
1) 준비가 덜 되어 있더라도 시험을 쳐본다. 2019년 마지막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하여 2019년 12월에 학원등록 간만에 그려보는 도면에 좌절, 그냥저냥 학원만 다니다가 코로나 전염을 핑계로 학원도 중도 포기, 2020년 1회 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준비기간이 훨씬 길어 졌음에도 준비가 안되었다는 핑계로 시험을 치지 않았다. 그렇다고 2020년도 2회 시험대비 준비를 하지도 않고 어쩌다 2020년도 2회 시험은 주변의 권유로 경험상 시험을 쳐보라는 권유로 치게 되었다. 시험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아!! 내가 왜 1회 시험을 치지 않았을까? 1회 시험을 쳤다면 2회 시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수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 없이 들어야 한다. 특히 도면작도 수업 중요!! 2019년 12월에 학원을 등록하니 단면 정규반부터 들어가게 되었다. 작도도 안되는데 단면 정규반을 듣고 바로 단면을 그리니 정말 힘들었다. 2020년 2회 시험을 치고 바로 학원을 등록하여 도면 작도 과정부터 듣고 똑같은 단면을 10장 정도 그려보니 단면 작도 순서가 외어지면서 도면작도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였다. 2021년도 수업은 하루도 빠짐없이 듣고 숙제를 하였다.
3) 학원에서 준 자료는 당시에 나에게 정말 필요한 자료였다. 2019년 12월 학원등록 후 학원에서 도면 작도 동영상 자료를 받았지만 당시 학원수업도 벅찬데다가 도면 작도도 안되는 사항에서 집에서 동영상 자료를 보는 것 까지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지금 되돌아보니 그냥 학원에서 준 자료 열심히 보고 따라 하면 극복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4) 학원자습실을 적극 활용, 같이 공부하는 학원생들과 소통한다. 2020년도 2회 시험 치고 나서 마음을 다잡고 학원을 등록 하여 6개월에 가까운 시간동안 토요일엔 학원에서 주말과 주중 저녁엔 집주변 독서실(스터디룸)을 이용하여 나름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주중에 단면한장. 일요일엔 2과목 정도도 쳐내기가 쉽지 않았다. 1년전에 비하여 작도나 계획이 향상 되었지만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고 하다 보니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2021년 1회 시험후 학원을 재등록 하고 다시 처음부터 복습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듣고, 일요일엔 아침9시부터 저녁10시까지 학원에서 집중해서 3과목 +단면1장을 풀며 문제풀이의 속도를 올렸다. 또한 9월 한달은 주중에 학원자습실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리뷰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5) 학원 숙제 필히 하고 리뷰를 통해 나의 실수패턴을 파악한다. 그주에 나온 숙제는 그주 안에 반드시 하고 답을 보고 내가 한 실수를 체크한 후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다음 수업시간에 질문을 통해 해소하도록 노력 했다. 주로 하는 실수를 통해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시험 지문 유형에 따라 주로 하는 실수 패턴이 있었는데 이를 좀더 빨리 파악하고 정리 할 필요가 있었다.
시험에 임하여... 공부량이 아직 많이 모자랐는지 연습할 때 한 실수를 똑같이 반복했다. 1교시엔 긴장으로 인해 대지 분석 풀 때 도면을 잘못 그렸고, 2교시엔 주차대수 산정을 위한 연면적 산정(1층면적+전체면적)을 어이 없게 잘못 하는 바람에 주차대수 8대가 나왔다. 3교시 시간안배에 중점을 둔 나머지 40분만에 구조를 마쳤는데 지붕층에 보를 그리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실수들은 내가 공부하면서 했던 실수였다. 이번 시험에서 내가 실수를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는데 그간의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처음부터 문제풀이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고 실수 없이 문제를 풀어 나간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험 치는 중간에 실수를 수정하고 이로 인해 좌절하거나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을 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