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2006년 2회 시험을 처음 응시한 후 이제서야 합격을 했습니다. 그간 여러 수험생분들 합격자분들을 마주 했는데 우스갯소리(?)로 들었던 얘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기억에 저처럼 장수를 하셨던 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 "이번에도 안된 거 같어" "열심히 하셨잖아요" "몰라 모르겠어"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죠 그때까지 마음 편히 계세요" "누군가 그러더라...건축사는 하늘이 낸다고...." .......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다른 뜻이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5수를 넘어가니 공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의 결과가 이해되는 것도 아니고 받아 본 점수가 왜 그런지 알수 없는 시험... 하지만 그렇게 스스로 위로받고 넘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뒤돌아 보면 부족했던 준비, 집중력 등 더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들만 기억났습니다. 그래도 여러 실패를 밑거름 삼아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넘겨버리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올해 시험에 응했습니다.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는지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시험을 한두해에 마무리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저와 같이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합격의 순간까지 물러서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합격이 앞으로 다가올 겁니다.
매순간 수험생의 입장에서 도와주신 한솔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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