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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기를 남기는 날이 드디어 왔네요! 포기만 안한다면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매년 공부 시작 전 후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7년부터 21년1회까지 5년, 횟수로는 6회만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붙은 순서는 19년에 2교시, 20년1회 3교시, 21년1회 1교시 순으로 붙었습니다. 시작은 17년 예비사 합격후 3개월간 학원에서 공부하고 첫 시험을 보았는데, 역시나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좌절감과 함께 장기전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다들 그렇듯이 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적어도 주말 학원수업시간만이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으며, 과제는 거의 제출도 못하고 수업시간에만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다 운 좋게 19년도에 2교시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교시가 붙어서 1,3교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 친구랑 같이 공부를 하게 되어 매일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교시보단 3교시를 집중적으로 했으며, 구조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게 공부했습니다. 다행이 21년1회에 구조점수가 잘나와 3교시도 합격하였습니다. 1교시만 남게 되었을 때는 학원 강의 와 통신강의를 같이 병행하였으며,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배치보다는 분석조닝에 공부시간을 더 많이 사용했으며, 요약정리,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 틈나는 데로 자주 보았습니다. 분석조닝은 조금만 틀려도 감점이 많아서 점수는 높지 않았지만 배치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 드디어 21년1회를 끝으로 합격이 되어 주말에 다시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조건을 정리해보면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처음 공부할 때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돌아보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했다면 5년이라 시간보다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1,3교시부터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할 때는 매일 적어도 3시간 이상했으며, 주말에는 6~9시간을 했습니다. 매일 한 문제이상 풀었고, 이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점수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혼자보다는 같이 한다. 2명이서 같이 공부하게 되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의지도 되고 서로 모르는 건 물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복을 통한 연습과 분석, 나만의 정리방법 같은 문제를 풀어도 그 답과 같지 않다면 그 문제를 정복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답과 같아질 때까지 무한반복해서 무엇을 놓쳤는지 피드백을 해야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또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문이해 및 해석인 것 같습니다. 지문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답이랑 멀어져서 과년도 및 학원문제를 통해 지문의 이해를 높였고, 단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같은 단어는 같은 색으로 칠해서 빨리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배치은 트레싱지에 건물을 그려서. 다른 트레싱지에 배치하는 방법을 통해 시간을 줄였나갔고, 단면도는 가답안을 트레싱지에 작성하지 않고 문제를 보고 바로 그리는 방법으로 시간을 줄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금지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모두 합격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