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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건축사 합격예정자 발표 후 한 달...
이제는 합격의 기쁨이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하는 때에 합격수기를 쓰려고 하니,

합격자 발표 그 날의 감동이 다시 밀려와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합격수기에 앞서, 살아계셔서 건축사가 된 아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기뻐하 시고 뿌듯해 하셨을...
작고하신 저의 아버지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1. 건축사가 되기까지..
대학 졸업 후 ‘건축기사’ 자격으로는 2009년까지 밖에 자격시험을 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 1년차(2005년)부터 예비시험에 도전하였습니다. 설계사무소 1년차...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주말 근무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2005년 회사직원들과 단체로 예비시험을 보러 다녀왔고, 첫 도전에 낙방을 하였습니다.2006년 두 번째 도전은 시험일 약 40일정도 전부터, 퇴근 후 시간과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한솔 건축사예비시험 교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5권으로 구성된 책을 3번, 기출문제는 5번 정도 훑어보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합격!
암기 위주보다는 원론을 이해를 하고자 했고, 기사시험부터 자신이 없었던 ‘구조’과목은 나름의 합격 전략을 준비해 갔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무경력 5년이 되던 2010년 12월 한솔학원 대전분원에 등록하여 자격시험을 3개월 정도 준비하다가, 회사의 격무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2014년 12월 다시 한솔 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4년간 이런저런 방황(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등)을 하고, 더 이상 자격시험을 미루어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과 아버지와의 약속 등으로 건축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했습니다.
약 10개월간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 마다, ‘나는 건축사가 될 것이다.’라고 속으로 되뇌었고, 2015년 12월, 정식으로 도전하는 첫 시험에 건축사합격예정자가 되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2. 건축사자격시험 준비하기.
(제 나름의 준비방법을 공유하는 것이니, 재미삼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생활의 모든 초점은 건축사자격시험에..
저는 학원 개강 일부터 자격시험 당일 까지 모든 생활(가정, 회사, 친구, 취미 등)의 초점을 건축사 자격시험에 맞추었습니다. 가족모임도 되도록 학원수업이 없는 토요일로 잡고, 나중으로 미루어도 되는 모든 약속은 시험일 이후로 미루었고, 불필요한 약속은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김수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천년의 하루’!
1년에 한번 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건축사자격시험일!
이 하루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기 위해서는 제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작은 습관 하나하나까지 바꾸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 120%로 준비하기!
기출문제 및 학원문제 등의 계획 및 답안 작성을 할 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선생님의 답안처럼 표현하려 노력하였고, 기존에 몰랐던 건축지식이나 새로운 정보들을 그려야 할 때에는 그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들을 최대한 수집하고, 실제 답안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을 치러 본 결과,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계획, 작도 등)의 80%정도 밖에 못 그리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긴장도 하게 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망설이게 되고, 시간에 쫒기다 보면 초조해 지고…….
그러다 보면 3시간이라는 시간은 정말 빛보다 빠르게 지나갑니다.
평소 계획 및 답안작성을 할 때에 본인 능력 100%에 + 선생님의 조언과 오답체크, 모범답안, 책 등 20%를 더하여,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계획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시험장에서 만족스러운 답안을 내고 오실 것 같습니다. (정답을 찾으려 노력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한솔학원 모의고사과정에서 2시간30분(시험시간3시간/120%)으로 시간을 줄여 모의시험을 여러 차례 치렀던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연습도 실전처럼..
저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각 과목별 문제풀기 순서를 시험 바로 전날까지 도면걸이에 붙여두고 그 순서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 초기부터 그 순서가 몸에 베이도록 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그 순서대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뒤죽박죽 아무런 기준 없이 문제를 풀다 보면 놓치는 지문이나 잘못된 현황파악 등 실수를 할 확률이 많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토대로 한 각 과목별 문제풀이 순서를 정하여 연습했던 것이 시험장에서 그나마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도연습이나 문제풀이 등 그리는 모든 도면에 작도날짜, 계획시간, 작도시간 등을 적어 두었습니다. 제 기준에 만족스러운 계획이 나오기 까지 3일이 넘게 걸린 문제도 있고, 작도만 4시간이 넘게 걸린 단면도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마다 각 부분별 시간(ex: 단면의 예 를 들면 계획까지 00분, 중심.레벨. 칫수까지 00분, 골조까지 00분, 재료명까지 00분, 완성까 지 00분)을 나누어 체크를 하였고, 제 수준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연습이 시간배분 및 완도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4) 기출문제를 토대로 ‘건축사시험’이 무엇인지 알기.
건축사 자격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건축사 자격시험 문제가 ‘어떠한 것을 물어보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각 과목별로 어떠한 것을 물어보는지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전혀 모르던 문제들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하다 보면 조금씩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토대로 각 과목별로 ‘무엇을 물어보는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험장에서 그에 합당한 60%정도의 답안(굳이 100점 맞으려고 욕심내지 않기!)을 작성하고 나오는 것이 합격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끝내기 홈런’
시험 준비를 하며, 일기장과 제 프로필에 적어두었던 글귀입니다.
끝내기 홈런을 치고, 그 누구보다 당당히 그라운드를 도는 ‘홈런 타자’를 항상 머릿속에 그렸고, 실제로 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마다 건축사가 되어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하였고, 10개월간 그런 상상을 하며 즐겁게 수험 생활을 한 결과가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아버지, 어머니, 동생 내외, 조카들)과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친지들, 힘들 때 마다 조언해 주고 용기를 준 친구들, 그리고 1개월의 휴가(공부)기간을 준 회사와 저의 빈자리를 채워 준 회사동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동생처럼 친근하게 가르쳐 주시고 합격의 길로 이끌어 주신 한솔학원 김수원 선생님과 대전 분원 홍태화 원장님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1년 간 같이 동고동락한 대전학원 학원생들과 힘들 때 마다 고민을 들어주시고 아낌없이 자료와 정보를 공유해 주셨던 우리 2부 수업 식구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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