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2015년 형님의 열정에 감탄하고, 시키는대로하면 빨리 합격하겠다 생각해서 열심히 했지만, 시험오류에 충격인지 좋은 결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운만큼 기본은 했던 것같습니다. 15년 어머니 돌아가시고 상중에 수업 다 듣고 주변에서 미친놈이라고......ㅎㅎ 그래도 피가되고 살이 된 듯합니다. 15년 시험오류로 소송한다고 고생도 많이 하셨죠? 그때 알았습니다. 진정한 스승인 느낌이랄까요! 타학원에서 아무도 나몰라 하실때 형님만 저희 수험생입장에서 잘못된 걸 바로 잡아주셨죠.....ㅠㅠ 16년 직장 일로 학원도 못가고, 그렇게 지나가고..... 17년 다시 학원입성! 지금 따져보면 그때가 실력이 가장 좋았던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1월 학원 등록하고 3월에 제 와이프가 신장암 판정을 받고 아산병원에 있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앞자리에 앉아 꾸벅 꾸벅 졸다가 형님께 많이 혼나고 했던 적도 많았죠! 이때 정말 시험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시험은 다가오고 와이프는 짜증내고 공부는 안되고.....ㅠㅠ 그때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때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17~18년 아산병원에서 살다시피하던 중 장인어른께서 뇌졸증으로 아산병원에 입원하시고.......ㅠㅠ 18년도까지 계속 병원에서 살다시피했습니다. 그래도 기출문제 정도는 풀어보고 시험은 매번 쳤습니다. 17년 모두 낙방.....ㅠㅠ (1교시(59.5) 2교시(59) 3교시(59.5) 18년 모두 낙방.....ㅠㅠ (1교시(59.5) 2교시(58) 3교시(58)
19년 6월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와이프는 신장 하나 떼어내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없더군요! 그래서 1, 2교시는 기출로만 다지고, 3교시는 기출 + 학원문제로 다졌습니다.
3교시 공부방법은 단면 : 기출문제 2009~2018년 계속 반복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방법이 좀 다른 것은 단면의 경우 시간조절을 최대한 빨리하는 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가도면에서 완도까지 1시간 15분내에는 무조건 들어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문제 풀때는 시험칠때와 동일하게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채점을 받았습니다.(평균 50점 정도는 받은 듯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완도한 단면이 700장 정도는 될 듯합니다. 미치도록 작도 했습니다. 3교시는 무조건 많이 그리세요. 정말하기 싫은 과목이지만 공부하면 답이 있는 과목이라 가장 붙기 좋은 과목입니다. (단면 50점대를 3번이상 받은 듯합니다. 구조때문에 계속 떨어짐.....ㅠㅠ 그렇다고 구조 이론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계속 8점을 맞고 좌절했습니다)
구조는 기출문제만 확실히 했습니다. 먼저 직접 풀고 3사 모범답안 체크하고, 제가 작도한 도면에 틀린 것, 실수한 것, 이론이 부족한 건 다 정리했습니다. 전 한솔의 이춘호강사님 기출문제 동영상을 주로 이용했고, 건삼구강사님의 이론(유튜브)은 한번 들었는데 내용은 좋은데 이론 깊이가 좀 부족한 듯해서 이춘호강사님 동영상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결과는 3교시만 합격, [1교시(58) 2교시(59.5) 3교시(83.5)]
20년 1회 모든 기출문제는 머릿속에 다있을 정도로 공부된 듯해서 이번에는 한솔학원문제(20,19,18년 학원문제와 통신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뭔가 하나씩 정리되는 느낌!!!!! 나중에는 일주일에 1년치 정도는 다 볼 수있게 되더군요! 이제는 합격하겠지하고 시험을 쳤습니다.(진짜 자신 있게.... 형님이 자주하시는 말-합격하고 시험장 간다는 마음으로....) 결과가 나왔네요.....ㅠㅠ 1교시합격 (1교시(83) 2교시(59)....ㅠㅠ 걱정도 안한 2교시가 떨어진겁니다....ㅠㅠ) 너무 화가나서 2교시 평면 문제와 트레싱지 계획안을 보면서 지문 하나 하나 다 검토해보니, 지문 하나를 오역을 했더군요.....ㅠㅠ
1교시 공부 방법은 일단 배치의 경우 무조건 30분 내에 완도 할수 있게 준비하셔야합니다. 1교시와 3교시는 시간 싸움입니다. 기출문제는 몇년도 기출하면 제목부터 지문 현황까지 머리에 다 들어있을 정도로 공부하세요!!!!! 정말 중요합니다.(물론 타과목도 무조건 머릿속에 다 있어야 합니다) 배치에서 중요한 순서로는 1. 기출문제 2. 각 문제 마다의 현황 분석과 지문과의 관계 3. 세부계획의 당위성이라 생각합니다. 1~2은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최근 문제 출제 유형은 조닝을 다 주고 있죠? 합격할 정도의 실력이면 조닝을 틀리는 분은 없을 겁니다. 조닝은 다~ 맞을 겁니다. 세부 계획에서 점수 차이가 납니다. 정숙부와 소음부가 나눠지고, 각 건물마다 기능을 잘 파악하세요. 기능에 따라 소음부와 정숙부도 생각하시고, 무엇보다 마당의 기능과 건물과의 관계를 많이 생각하세요. 외부 공간과 건물과의 관계가 잘 어우러 질때 세부 계획이 잘됩니다.
분석조닝은 전 분석 조닝 같은 경우 기출로만 공부했습니다. 구조공부하는 것과 동일하게 틀린 것, 실수한 것, 이론 부족한것 다 정리했습니다. 법규는 기본이니 패스하구요. 그 다음 무조건 시간 체크하면서 실수 안하는 방법으로 무조건 30분내 완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무조건 모범답안과 100% 같을때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는 무조건 실수 없이 빨리 완도하는 연습를 실제 시험 치듯이 공부했습니다.
20년 2회 지인과 함께 형님 통신 강좌 신청해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이번에도 한솔학원문제(20(2회), 20(1회), 19년, 18년 학원 통신문제 다 풀었습니다. 이제 한과목만 공부해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3과목 공부하는 시간과 거의 동일할 정도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마지막 한달 반정도 남기고 하루에 18시간 정도 한 듯합니다.
2교시 공부 방법은 학원문제가 좋은 것도 있고 좀 지문과 맞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안좋은 문제의 모범 답안을 보면 지문 내용과 다르게 각론에 충실한 답안이였습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평면에는 공통적인 문제 풀이 법칙이 있더군요! 10가지 정도가 됩니다. 전 이 10가지를 모든 문제에 적용해서 풀어보고 완도한 답안에 빨간색 펜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A4 노트를 구입해서 풀이한 문제마다 그 문제의 핵심이 되는 출제 의도와 계획 방법론을 정리했습니다. 하루에 4문제씩 풀었는데 그날 풀었던 문제는 무조건 알고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학원 직강이든 통신 강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