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회시험에서 건축사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이우입니다.
먼저 건축설계에 대해서 기본부터 합격까지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신 한솔아카데미 운영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1차 시험 연기 등 어수선했고 또한 학원내 자습실운영에도 제한되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의 영예를 얻어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한해입니다.

국가공인자격 모든 시험이 쉬운게 없지만 그중에서도 건축사자격시험만큼 만만치 않다는 것은 합격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회사에 만31년을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공사감독으로 근무하고 있고 설계부서에서의 근무경험은 전혀 없어서 한솔에서 가르쳐 주는대로 특히 학원일정대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정규과정 2년과 5년 전문반과정등 7년정도 수강했으며 2015년 처음 2교시 건축설계1 한과목을 합격하고, 2018년 1교시 배치계획, 대지분석을 합격한 후 올해 1차 시험때 한과목 남은 3교시 합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구조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불합격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2차시험때 제일먼저 합격한 건축설계1과목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2교시와 3교시를 다시준비하여 시험에 응시후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건축사가 되는 과정에 대해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수업시간마다 교수님들이 누누이 말씀하시는 지문 정독은 두 번정도 꼭 하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지문을 이해하지 않고는 또 지문내용을 반영하지 않으면 채점시 감점사항이 되고 지문에 숨겨진 내용까지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과목별 제한 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지문독해 10분, 계획 1시간 30분, 도면작성 1시간, 검토 10분등의 과정을 반복하여 숙달하는 것입니다.
배치부터 대지분석, 평면, 단면과 구조등 과목별로 쉽진 않지만 강의를 반복하면서 배운 것을 적용하면 가능해 집니다.

셋째, 매번 나오는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겁니다.
사실 매과목 대과제든 소과제든 기계적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제한된 시간 내에 완도 할 수 없으므로 거의 프로세스화 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당락을 좌우하므로 시험당일 실수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축사 공부를 몇 년 하다보면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매번 집중적으로 공부하지 않아 실패도 많이 했지만 항상 느긋하게 또 준비하면 된다는 때로는 더 실력을 갈고 닦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계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합격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 건축사란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면서 도전 하였습니다.

한솔아카데미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많지만 한솔모의고사를 3회정도 하고, 시험전 전국모의고사를 본자격시험과 동일한 여건에서 응시후 채점과 전국석차로 분석해주고, 교수님들이 과목별로 강의해 주셔서 전문화되고 특화되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금년부터 년 2회 시험을 도입하여 1년에 한번 응시하는 것보다 훨씬 기회가 좋다는 것입니다.
기존 건축사들이 합격자수가 많아 적게 뽑으라는 일부의 시각도 있으니 이런 시기에 공부하여 합격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한솔의 모든 교수님과 원장님이하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