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차에 남은 2과목을 합격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건축사예비시험 포함하여 3년 걸렸습니다.
설계한지 20년이 넘고 건설회사에도 5년 정도 다녀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준비한 첫해에 건축사예비시험을 탈락하고 나서야 내 생각이 얼마나 모자랐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다시 예비시험을 보고 2019년에 2교시 그리고 이번에 나머지를 합격하였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동안 틈틈이 동영상 강의를 보았고 과제들을 풀어보면서 요점을 정리한 것이 주요했다고 봅니다.
주변 분들의 말씀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그 중에 미국건축사시험 머리말에 있다는 “이 시험은 당신의 디자인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규정에 맞추어 설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대충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에게는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고 시간 내에 정답에 가까운 것을 만든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준비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요점정리와 일단 그려보기 요점 정리는 하면 할수록 그 양이 줄어 들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그려보기는 정답을 한번 그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그려보면 내가 어디서 시간이 많이 드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여유 있게 생각하시고 꼭 될 거라는 자신감으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