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3일 드디어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정답을 모르는 시험, 정답을 공개하지 않는 시험 스스로 짐작만 할뿐 수개월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릴뿐 잔혹하고 피를 말리는 시험‘
2020년 11월 13일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드디어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접수를 했으며 매번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가끔의 과목별 합격이라는 기쁨도 있었지만 잔혹한 부활이라는 상상하기 힘든 경험도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힘듦을 이겨내고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끈질김입니다. 몇 번이나 ‘내 길이 아닌가?’라는 좌절의 생각도 했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세팅을 다시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 초심에서 시작했습니다. 하고 또하고...
이젠 편안한 마음으로 며칠 즐겨 보려 합니다. 물론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지만 보내온 노력에 대한 보상을 주려합니다. 이러한 느낌, 기분, 감정...... 말로 표현하기 힘든 형형색색의 황홀함.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자극이 이미 합격하신 동기 및 선배들에게는 공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황홀함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전학원에 ‘홍종연 원장님’ 그리고 ‘김수원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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