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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7년 12월, 건축 실무수련을 마치고 타 학원에 1년 과정을 등록한 후, 2018년 9월 첫 시험을 치렀다. 작도부터 시작해 실전반까지 전과정을 수강하였지만 초반 6개월은 ‘학원 빠지지 말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연습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주말에 하루 학원을 나갔다. 더운 여름이 시작될 무렵, 주변에서 하나둘 회사를 그만두고 시험공부에 전념하는 사람이 생겼다. 하지만 나는 업무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자신감에 이전과 같이 학원을 다니기만 하였다. 과제를 제출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고, 학원에서 그리는 도면만으로 첫 모의고사를 치뤘다. 모의고사에서 1교시와 2교시는 고득점을 하였고, 3교시는 60점 턱걸이를 하였지만, 실전은 모의고사와는 매우 달랐다. 첫해, 1교시 배치를 잘못된 방향으로 꽂혀, 완벽하게 그림은 그렸지만 점수가 잘 안나왔다. 그 결과 첫해에는 2교시, 즉 한과목만 합격하였다.

 

 그 후 2019년 시험 준비를 위해 한솔아카데미에 등록하게 되었고 1,3교시 전문반을 들으며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타 학원과는 다르게 각 교시마다 전문 교수님이 계셨으며, 각 교시별 풀이과정과 노하우를 전해 들으며 다시 한 번 합격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타 학원과는 분석조닝 푸는 방식이 많이 달라 처음엔 고생하였지만, 결국 한솔아카데미의 문제풀이 과정을 나 자신만의 노하우로 해석하여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나에게는 적합한 방법이었다. 또한 3교시에서도 작도 순서 및 힘을 줘야할 부분과 빼야할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설명해주어 작도시간도 많이 감소하고 도면의 퀄리티도 늘어난 것을 느꼈다. 그해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로 두 번째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보고 난 후 잘봤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학원들의 모범답안을 보고나서 ‘아 또 실수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교시 배치에 이상한 문구에 꽂혀 순환도로를 원형 건물을 돌아 나오는 쿨데삭으로 문제를 풀었기에 당연히 점수는 낮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집중해서 공부했던 3교시가 합격하여 한시름 놓게 되었다.

 

 2020년 갑자기 시험이 한해에 두 번이 되었기에 나는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시험이 두 번이니 합격률을 5%만 주면 어떻게 하지?’ ‘갑자기 문제유형이 확 바뀌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학원 수업을 들으며 전문 교수님들께서 나의 걱정을 많이 덜어주셨다. 교수님들이 이끌어 주시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연습해 나갔다. 결국, 2020년 1회차 시험에서 마지막 남았던 1교시를 합격하게 되었다. 드디어 꿈에 바라던 건축사시험 최종합격자가 된 것이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면, 1년에 한 과목씩 차근차근 합격해 나갔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3과목이 딱 3년이 걸렸다. 학원도 한번 옮겨보고, 문제풀이 방법도 바꿔보고, 문제마다 푸는 방식을 바꿔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헤맸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나만의 문제풀이 방식을 찾아갔으며, 결국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나만의 것으로 체득해 적용해 나갔던 것 같다. 정말 한솔아카데미의 교수님들이 안계셨더라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앞으로의 길이 지금까지의 길과 얼마나 다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건축인으로서, 건축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 또한 이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생긴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산업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서 건축사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가 나의 앞으로의 고민이다. 건축사에만 안주하지 않고, 나만의 강점을 살린 또 다른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만이라도 건축사 합격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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