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건축사 예비시험, 2교시 평면 합격, 2020년 1회 1, 3교시 합격으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2018년 대전학원을 처음 등원하며 김수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냥 따라오면 되, 내가 시키는 데로만 하면 합격이야~~” 어찌 보면 사이비 교주?? 느낌 이지만 그래도 믿음이 갔습니다. 학원 수업이 진행될수록 그 믿음은 확신이 되어 무조건 김수원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했습니다. 연필 잡는 방법부터 삼각자를 댔을 때 한 번에 다 그리고 나오는 것.. 등 세세한 것을 그대로 몸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었고 계획시간을 늘려줘 합격에 가까운 답안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8년 2교시 합격 학원에서 시키는 데로만 했습니다. 작도하고 나니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인접, 근접, 공원조망, 보도연결 등 문제 지문에서 하라는 대로 답안지에 지시선 으로 표시하고 다 적었습니다. 물론 창문은 그릴시간도 없어 안 그리고 지문의 요구조건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결과는 운 좋게도 60점 합격.
계획 : 주차장끼고 출입구~~, 로비~~, 북쪽이라고~~ 수원쌤의 노래가 기억에 남습니다. 평면계획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각각의 문제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이러한 주안점을 문제 지문에 따라 전체적인 동선을 맞춰 가면 어느새 완성되는 평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작도 : 계획만 끝나면 평면작도 45분 완성. 최초 도면작도 과정에서 다뤘던 계단+elev, 화장실, 연립된 실, 주방, 강의실, 각종 지시선 등 부분 부분 작도연습이 도면작도 시간 단축으로 결국엔 계획시간을 늘려줬습니다.
2020년 1회 1교시 : 42+21=63점 합격 대지분석조닝 : 50분~1시간 완료를 목표로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지문에서 제시한 조건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최대건축가능영역, 사선제한, 이격 거리, 정북일조 등 하나 하나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단순한 계산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배치 : 1시간 계획, 45분 작도 목표로 연습했습니다. 계획은 2교시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문 조건에 맞춰 차량 진출입로 및 보행자 주출입구를 먼저 찾고 각 동을 배치했으며 지문과 도면 작성요령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한솔학원 모범답안과 두 과제 모두 비슷하게 작성했으나 1교시 실력자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제 생각보다 점수가 적게 나왔습니다.
2020년 1회 3교시 : 31+51.5=82.5점 합격 구조계획 : 강축+약축 / 전단벽 / B.M.D / 힌지 / 연속, 비연속 보 / 각종 구조별 접합상세등 생각보다 공부량이 많은 과목입니다.
단면 : 하루에 한 장씩 단면을 그렸습니다. 가장 힘들고 연습량이 많은 과목이지만 시공사 만 다닌 저에겐 가장 쉬운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지문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단 차이, 입면, 세부치수, 접합부 표현, 커튼월 지지부 등 실제 실시설계도면이라 생각하고 작도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노력하고,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보완하여 시험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빠르게 답안지에 표현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건축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신 대전학원 김수원 선생님과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길고도 외로운 수험 기간 중 같이 공부하고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주신 두 분 형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건축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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