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처음 시험을 치기 시작하여 드디어 올해 3과목을 합격하였습니다.
 2008년까지 6번 이상 시험을 친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시험을 포기하고 회사 업무에만 충실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지인으로부터 시험을 한번 쳐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을 듣고 얼떨결에 예비시험을 접수하였는데 2019년이 예비시험 마지막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비시험을 접수하고 한솔학원을 다녔으나 1차에 불합격하고 2차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한솔통신강좌를 등록하고 올초부터 공부를 하려고 하였으나 이상하게도 공부하기가 싫었습니다. 차일피일 공부를 미루다 보니 어느덧 3월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2번째 시험을 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연기가 된 것입니다.
 시험이 연기된 것이 기회이다 싶어서 포기하려던 마음을 다시 부여 잡고 3월부터 나름 열심히 하여 시험에 합격을 한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존에 시험을 많이 응시해 보아서 드로잉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신강좌를 등록하여 퇴근 후에 집에서 공부를 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전날 공부한 것을 통신강좌에서 풀이를 시청하여 잘못된 것을 확인하는 것을 매일 하였습니다. 특히 주말에 공부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시험을 포기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번 힘을 내어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고, 특히 연차가 많으신 분들 포기하지마시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합격을 하였는데 여러분들이 못 하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힘이 들겠지만 힘이 드니 그만큼 가치가 있는 거 아닐까요?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