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건축사 예비시험을 합격 후 막연한 기대로 건축사 시험을 매년 도전했습니다. 아무 준비도 안하고 매년 시험 때만 되면 접수하여 운 좋은 합격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낙방의 연속 이였죠. 2018년도에도 막연한 기대로 시험을 봤는데 운이 좋게도 평면이 아는 분야의 시험이 출제되어서 2교시 평면이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분합격을 하고 나니 학원을 다녀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솔학원에 등록하여 주말에 학원만 다니면 합격하겠지 하는 생각 이였지만 2019년도에 1/3교시가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평면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2교시 평면은 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시험이 2회로 확대되면서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부딪치고 나니 합격을 하짐지못하면 1년 내내 무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2019년도 시험 준비에서 나만의 문제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주말에만 학원을 가서 공부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평일에 작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2020년에는 평일에도 작도 공부를 해보자였습니다.
둘째. 나만의 공부 방식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소에 전혀 과년도에 대한 학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과년도 공부는 어떻게 해야지 생각하다가 일정기간을 정하고 무조건 4번 이상 풀어봤습니다. 과년도중 1교시 배치 및 분석조닝과 3교시 단면은 최근 6년치가 해당되며, 3교시 구조는 2009년 이후 10년치를 전부 풀어봤습니다.
셋째. 합격수기를 참고하자입니다. 합격수기를 보다보면 저와 맞는 방식을 소개하는 수기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맞는 방식을 찾아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 합격자들의 노하우 전수도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과년도를 공부하고 주말에는 학원문제가 풀리는지 안 풀리는지를 반복하면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과년도를 풀어본적이 없습니다. 어차피 오픈된건데 무슨 도움이 되겠어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하지만 출제자는 최소 몇 년간 같다보니 과년도를 등한시 한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과년도를 최소 5년치는 이해하시고 완도할 정도의 실력과 학원문제로의 실력검증을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도움을 주신 한솔학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시험공부로 주말도 없이 살다보니 도움을 준 아내와 아들 녀석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끝으로 시험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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