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 예비시험 합격, 1교시와 3교시 합격
2018년 : 1교시와 3교시 유효기간 만료
2019년 : 2교시 합격
2020년 : 1교시와 3교시 합격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건축사시험 합격이 막상 현실이 되다보니 내 생애 최고의 좌절을 안겨줬던 2018년 합격자 발표날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2018년은 2013년도에 합격했던 1교시와 3교시가 마지막으로 유효한 해라 만약 2교시가 불합격하면 2019년에는 3과목을 다시 시험을 봐야 되는지라 그 어떤 해보다 불안한 마음으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을 했고 역시나 2교시 불합격.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내 생애 최고의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해서 5년동안 안됐던 2교시를 2019년에 합격하고, 2020년에 나머지 1교시와 3교시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통신강좌로 준비를 했으며 통신강좌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으로 저의 공부 방법을 간략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교시 배치계획/대지분석·조닝
배치계획은 토지이용계획을 유심히 보면 대지와 주위현황에서 풀이과정중 중요한 단서가 주어지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 저는 제일 먼저 토지이용계획을 먼저 꼼꼼히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10m 그리드를 활용하여 건물과 옥외 시설을 배치하는 순으로 풀이를 하였으며, 최근 들어 지형조정을 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지라 기출문제 중에서 지형조정 문제만 골라 답안지 위에 트레싱지를 올려서 그대로 등고선을 그려보았는데 이번 년도에도 지형조정 문제가 나와서 그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과제인 대지분석·조닝은 기본적으로 가로구역별최고높이와 정북일조, 채광에 대한 가중지표면에 대한 개념정리를 먼저 하고, 최근 들어서 많이 나오는 주차계획에 대한 예상문제도 많이 풀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교시 평면설계
내게 있어 가장 많이 신경이 쓰였던 과목이기도 한 2교시는 처음에는 지문조건보다 주어진 실과 면적 위주로 풀이를 해서 답안을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때쯤 답안을 보면 동선이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지문조건에서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실과 면적을 먼저 고정시켜놓고 나머지 부수적인 실을 계획하다보니 고민을 해야되는 범위가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3교시 단면설계/구조계획
단면설계는 1교시와 2교시에 비해 실무적인 과목이라 기출문제를 위주로 풀어보되, 풀이과정(순서)과 표현방법(계단, 글자, 기초, 단열재 등등)은 꼭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풀어보면 나중에는 평면을 보면 자동적으로 그려나갈수 있도록 반복해서 풀어보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조계획은 크게 SRC와 RC, SC로 나누어서 기출문제 위주로 구조계획과 보배근, 단부와 중앙부에 대한 철근배근 그리고 기출문제로 나왔던 상세도를 지형조정처럼 답안지 위에 트레싱지를 올려놓고 그려보는게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