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건축사 시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맘으로 다시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1교시 등록을 하고 주말을 학원가에서 다시 보내게 되었다.
이번만큼은 후회 없이 마지막이라는 맘을 계속 가지고,
집에서의 눈치를 보며, 기다리고 있다는 맘을 느끼며 학원을 향한다.
학원에서는 몇 년째 시험 준비로 익숙함과 신중하게 문제를 대하게 되었다.
학원에서 강조하는 완도를 목표로 문제를 풀었고, 최대한 명확한 동선과 건축의 기본에서 출발한다는 맘으로 차분하게 접하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개념이 흔들리면 시험이라는 게임에서 자신은 지는거라고 주문을 외우게 된다.
모든 수험생들이라면 같은 고민을 하겠지..하며..

6번째 도전의 합격수기를 쓴다는 것은 저에게는 부족함은 많았지만, 때를 기다린 듯 하다.
다소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자신감을 가지며, 자만심은 절대금지이며,
작은 지적과 잘못된 습관은 인정하는 스스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도전과 합격이라는 기쁨을 기다려준 가족들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한솔아카데미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도 건축사의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려 하는데..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원하며 수기를 마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