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축 전공 후 건설시공회사에 13년 다니다가 4년전 퇴사 후 프리로 건축을 하고 있는 건축가입니다. 어느 날 2019년에 예비사시험 마지막이라는 말을 듣고 2018년 10월 한솔아카데미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건축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건축기사, 실내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한게 예비사시험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면서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온라인강의를 들으면서 공부에 매진했죠. 때마침 건축현장도 없어서 더 집중해서 공부를 6개월가량 했습니다. 드디어 예비사시험... 가답안이 나오기 전에 합격이구나 자신감은 있었고 당연히 예비사 시험은 합격을 했습니다.
이번엔 실기시험... 전과목 공부하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1,2교시만 공부하자 마음을 먹고 다시 학원온라인 강의를 수강 신청후 공부시작. 아 어렵다. 공부할 내용도 많고 도면 그리는 것도 어려웠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온라인강의를 몇 번이고 듣고 요점을 정리한 후 하나씩 하나씩 도면을 작성했다. 하면 할수록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도 항상 모자랐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해보고 이방법, 저방법 여러 가지를 나에 맞게 하나씩 그려보았다. 어느 정도 도면 그리는 것을 해보니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게 보였고 더 집중해서 공부를 했다.. 시험이 한달정도 앞으로 다가왔다. 1교시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는데 2교시는 턱없이 모자랐다. 일단 접수했으니 시험은보고 일단 1교시를 위주로 공부를 하고 2교시는 큰 틀만 공부하는 방향으로 했다.. 드디어 실기 시험...결과는 1교시 45점 탈락, 2교시 62점 합격.. 전혀 기대도 안한 과목이 합격을 했다. 일단 합격하니 기분이 무지 좋았다.
다시 시작이다. 1,3교시 1교시는 전에 공부한 내용으로 하고 이번엔 3교시만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공부를 시작했다. 3교시 특히 단면은 시간과의 싸움 이였다. 과년도 도면을 몇 번이고 그리다보니 시간 안에 도면작성이 되었다. 엄청 그렸다. 사무실에서 오전엔 1교시 3시간 작업하고 점심먹고 오후엔 3교시 3시간 작업하고 집에 와서 이론 정리하고 이렇게 공부를 휴일도 없이 2달가량 열심히 했다. 근데 코로나 때문 시험이 연기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갑자기 현장이 2개 동시에 생기면서 공부도 하지 못했다. 시간은 흘러 시험이 6월 20일날로 다시 확정되면서 현장도 한 달 보름 전에 마무리가 되면서 다시 시험보기 전까지 집중해서 공부를 했다.. 드디어 시험을 보고 당당히 합격발표날 1교시 75점, 3교시 74.5점으로 합격을 했다. 최종합격....건축사. 2여년동안 공부한게 머리에 스치듯 지나갔다. 앞으로 건축사라는 자격증으로 지금 하고 있는 건축시공과 건축설계를 같이 수행할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솔아카데미 강사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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