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문 2017년에 예비시험 합격, 학원문턱조차 안다니고 작도 한번도 안한 2017년 시험과 이후 학원등록하여 학원에서만 열심히 하는 척한 그러나 요행을 바랬던 2018년 시험에도 낙방. 역시 요행이란 없었다. 마음이 무척 상했다. 비록 ‘92년까지 건축설계사무소 근무와 이후 건축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나였기에 건축사 시험이 껌이라 생각했던 내 자신한테도 가족한테도, 가까운 지인들한테도 실망스럽고, 미안하고, 창피하였다.
2019년도에는 학원에 재등록하여 정규수업과 4월 말경부터 9월 시험보기 전까지 약 5개월 기간 동안에 실제시험 시간과 동일하게 일산집에서 양재학원까지 자습실에 매일 출근(?)하며 시험 본 결과 2,3교시 2과목 합격, 그렇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만 2과목 합격에 위안 삼았을 뿐. 2020년부터 년2회 시험 시행 첫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시험이 연기되고 학원 강의도 중단되는 어수선한 시기에 1회 시험을 맞이하여 비교적 고득점으로 마지막 남은 1교시를 합격하였다.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는 시험준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올린다.
결코 요행은 없다, 간절함과 99%의 노력에 의한 실력, 그리고 1%의 시험운이 존재할 뿐.
○ 3교시 - 구조계획 : 기본을 충실하게 요즘은 구조계획 + 건축계획적인 요소 일부가 접목되는 출제유형이므로 건축계획을 고려하여, 주어진 부재의 순서와 합리적 구조계획이 필요하며, DECK와 보간격, 합리적인 보방향, 기둥의 강축, 약축, RC구조의 불연속보, 철골구조에서 켄틸레버 구조계획, 경량철골조에서 지붕 전단보강 및 벽체 전단보강 등의 기본적인 내용과 다채로운 구조 용어의 대비하여 지문 분석 및 구조계획20분, 작도 20~25분 합계 50분이내 완도 목표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단면설계 : 반복훈련으로 시간단축 노하우를 만들어야 오성진 강사님 말씀대로 난이도 최상급 문제를 1시간20분~30분 이내에 완도 될 때까지 단계별 시간 관리하며 반복적인 작도하여 시간단축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작도 PROCESS를 만들도록 하고 몸이 기억하게 되면 1주일에 한번씩은 꾸준히 목표시간에 완도하는 점검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아울러 작도시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완도 후 실수부분 없는지 검토시간 10분 정도를 반드시 확보하여 검토와 지문요구사항을 보완하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더 고득점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 2교시 : 심플한 동선체계와 코어계획 평면계획은 1과제 문제만 존재하므로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나의 완도할 수 있는 최소시간을 알고 계획에 필요한 시간을 관리가 중요하며, 계획적인 문제이므로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지문 내용에 틀리지 않도록 주차계획 및 실배치 하고, 심플한 동선체계와 코어계획이 이루어지면 무난한 합격하리라 생각된다.
○ 1교시 - 분석조닝 : 효율적인 시간계획을 위한 과감한 결단 비록 소과제지만 만점이 있는 문제이기에 조금만 더 고민하면 좀 더 최대면적과 만점 확보할 수 있는 듯한 유혹(?)과 시간필요라는 함정이 늘 도사리는 문제이기에 법규와 지문 요구사항에 틀리지 않는다면 시간 관리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배치계획 : 국어시험이며, 새로운 문제 및 용어(함정)에 대비해야 배치문제는 정답은 없고 지문 및 요구사항에 답이 있는 국어테스트 시험문제로써 지문내용의 구분과 건축물 및 옥외공간의 기능별 분리 또는 엮기를 국어실력으로 구분하여 계획, 중요한 보행자 및 차량동선 계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또한 지문내용에 틀리지 않고 나만의 합리성 있는 답안이라면 충분한 합격이 보장되리라 생각된다.
○ 나만의 연습방법 노하우 1교시 배치문제와 2교시 평면 문제에 대하여는 초기에는 약 15년간의 기출문제 위주로 지문내용을 항목별로 학원들의 답안에서는 어떻게, 왜 이렇게 반영했나를 분석하며 공부하였으며, 후기에는 기출문제를 지문내용대로 쫓아가기 연습과 합리적인 나만의 답안을 만들어보기 연습, 또한, 기출문제 해당년도 당시의 새로운 문제와 용어로 결코 우리편이 아닌 출제자가 수험자에게 함정(?)은 어떤 식으로 출제하였는지와 그 당시 나였더라면 나의 대응 정도를 연습함으로서 다가올 나의 시험에 대비하여 늘 새로운 문제와 용어(함정)이 있었기에 이에 당황하지 않도록 기출문제 위주로 연습하였는데 그 방법으로 연습한 나에게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또한, 많은 지문내용을 헛갈리지 않고 재 확인 하려할 때 빠른시간내에 해당지문을 찾을수 있도록 지문구분 방법에 대하여 자기만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후문 3년을 기다려준 가족과 학원과 사회에서 함께 시험준비 하며, 많이 격려해준 임정남, 이선희 예비건축사님과 이혜진, 곽내경 건축사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아낌없이 지도해준 한솔학원의 김광수 부원장님, 조영호 강사님, 유흥상 강사님, 임덕종 강사님, 김정준 강사님, 오성진 강사님, 이춘호 강사님과 한솔 임직원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