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짧은 시간에 합격을 하여 수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 가장 큰 도움을 얻었던 것이 선학들의 합격수기였습니다. 공부도중 지치고 힘들 때 마다 여러 합격자분들의 수기를 반복해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저의 수기를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는 분이 있기를 바라며 간단히 수험기간 및 시험전략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수험기간]

2019.2 ~ 2019 6
주말 종합반(일) 학원등록
평일 : 주 3회 퇴근후 9시부터 12시까지 작도연습 및 문제풀이
주말 : 토요일 휴식, 일요일 학원 수업(오전 10시~ 오후 6시) 수강

6~8월
평일 : 주 3회이상 퇴근 후 8시~12시까지 작도 및 문제풀이
(야근이나 회식이 있어 귀가시간이 늦은 경우 최소 2시간씩 투자, ex) 11시에 시작해도 1시까지 완도하고 취침)
주말 : 토요일 휴식 , 일요일 학원 수업 문제풀이주(오전 10시~ 오후 7시) 수강

8월
-전국모의고사 : 전과목 불합격
 완도를 한과목도 하지 못하고 답안지 제출
-본고사 목표 수정 : 3과목 완도.
 : 본시험까지 완도 연습에 치중

9월
-본시험 : 1,2교시 과목 합격
 3교시 불합격 이유 분석 : 단면 시간초과, 구조 지문 이해도 부족, 심적 조급함.

10~11월 : 휴식기

11월~12월
- 학원 단과반 등록(주말 토요일반)
- 작도시간 단축을 위해 작도 프로세스 재정립
- 구조 기출문제(학원 기출분석강의) 10개년도 1회독 및 정리.

12월~1월
- 단면 기출문제(기추분석강의) 10개년 1회독 및 정리.

2월~3월
- 매일 3시간씩 학원 문제 및 기출문제를 통해 시간 내 완도연습
- 연습과정 중 불필요한 프로세스 수정.

3월~4월 : 코로나로 인한 시험연기, 휴식기

5월 : 전국모의고사 : 학원 전국 석차 11등

6월 : 본고사 3교시 최종합격

[시험합격전략]

공부 루틴 만들기
 직장과 수험생활을 병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퇴근 후 일정한 공부 루틴 만들기입니다. 저는 가급적 야근을 최소화 했으며, 온라인 스터디캠을 이용해서 항상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보통 제 평일 일과는 저녁 식사 후 30분 정도 휴식 후 바로 공부를 했습니다. 늦게 시작하더라도 정해진 공부시간 (일 평균 3~4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소과제 또는 본과제 중 최소한 한 개 씩이라도 완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쉬고 일요일에 학원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수업 중에는 실제 시험처럼 집중해서 완도 했습니다.

문제프로세스 정립 
 문제 프로세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문제 지문을 분석하는 프로세스와 (계획단계) 그리고 답안을 작성하는 프로세스(작도단계) 입니다. 프로세스를 통한 문제풀이에 숙달된다면 문제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 내에 완도할 수 있습니다.

문제 지문을 최대한 반영하여 계획하기
 저는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의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채점할지를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그 채점 기준은 문제 ‘지문’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문제 지문이 이 시험의 가장 키 포인트이고 이를 얼마나 반영했는지에 따라 시험의 당락을 결정된다고 봅니다.

완도하기
 첫 시험은 완도를 목표를 들어갔기에 합격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도’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합격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두 과목은 실제로 합격했습니다. 결국에는 채점자가 점수를 주기 위해서 완성된 답안이 가장 기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완도만 하더라도 기본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여기에 더불어 얼마나 적절하게 문제 지문을 반영했는가에 따라서 합격이 결정됩니다.
 
학원 시스템 최대한 활용
 학원에는 수많은 양질의 자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특히 저는 수업자료에 올라온 작도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며 저의 작도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교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과년도 기출강의를 통해 부족한 개념이나 지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