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자격시험을 처음 본건 2008년 이었습니다. 건축사예비시험을 안보고 기사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시기여서 한솔학원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운이 좋게 1교시 합격. 그 다음해는 공부를 할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합격했던 1교시도 무효가 되고 건축사예비시험을 합격해야만 건축사자격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건축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2019년 까지 예비시험을 합격하지 못하면 건축사를 따기 힘들어 져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간절하게 공부하여 2019년 1회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2019년 건축사자격시험은 과년도 문제만 풀어보고 보았습니다. 기대 없이 본시험에서 운이 좋게 2교시를 합격하였습니다. 시험을 오랜만에 보니 기초가 부족한 것을 느껴 2020년 시험은 기초부터 공부를 하기 위해 온라인 통신강의 1,2단계를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꼭 붙는다는 생각으로 문제 및 통신강의를 열심히 들었고, 문제 및 답안을 복사하여 다시 한 번 풀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통신강좌에 교수님들께서 직접 문제풀이를 하는 강의가 있는데 문제풀이 순서 및 방법들을 따라하여 문제를 풀어보고 내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시험이 연기되었는데 그쯤부터 공부의 집중도가 떨어져 쉬엄쉬엄 공부를 하였습니다. 도면을 일주일정도 그리지 않으면 문제를 푸는 감각들이 없어지는 것을 느껴 시험이 확정된 4월말~시험전까지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 한 달 전 실전모의고사 과정을 추가로 신청하여 문제를 풀고 강의 듣고, 다시 틀린거 생각하면서 풀어보고, 과년도문제도 같은 방법으로 다시 풀어보고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달 전부터는 시험날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버릇을 만들려고 새벽5시에 일어났습니다. 시험전 수~금요일까지 휴가를 내서 수~목요일은 시험과 똑같은 시간에 과목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최대한 시험에 맞춰 시간을 보냈고 2교시는 합격을 해서 그 시간에는 1,3교시 문제를 풀었습니다. 금요일은 도면을 그리지 않고 최종정리만 하였습니다.

시험결과는 3과목 모두 합격이었습니다. (2교시는 시간 날 때 동영상강의만 시청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다시 합격하였습니다.)
이번시험을 준비하면서 온라인 통신강의에서 교수님들이 직접 제도판에서 가르쳐주신 문제풀이 순서 및 방법을 내 것으로 만들고, 과년도문제의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꼇습니다. 또한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