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험을 준비하며 인강만으로 시험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솔인강 학습을 선택하였다.
올해만 이렇게 공부하고 안 되면 학원을 다니자 생각하고 시작한 시험이 두 번의 시험에서 합격의 기쁨을 맛보며 이 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음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20년 1회 첫 시험 준비를 하며...
처음 시험은 3교시까지 공부할 시간이 않되 1교시, 2교시만 공부 하였다.

한솔 인강의 정규이론+문제풀이 패키지 강좌를 통하여 기초 이론부터 익히며 기본문제풀이 등을 간과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보며 인강학습의 순서대로 차근히 학습해 나갔다. 노하우부터 익히려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진행하였다.
강사님이 말하는 중요한 부분 그리고 교재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면지에 적고 표기해가며 무식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추후에 다시 이론정리 노트를 만들어 정리했다.
비록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처음부터 머릿속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각 교시별 이론 노트를 정리해가며 머릿속에 설계 각론적인 내용이나 법규적인 이론을 정립하였다.
이런식의 이론 및 각론 정립으로 차근히 기본문제부터 풀다보니 배치계획 및 분석조닝, 평면계획은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연필 파지법, 그리드 작도법, 필기구 사용법 등 여러 노하우 하나 없이 샤프3개, 삼각자하나, 스케일 하나로 첫 시험 분석조닝과 평면계획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배치계획에서 중요지문을 놓치는 실수로 인해 계획의중요한 부분에서 많이 틀어져 1교시는 아쉽게 탈락했다.

긴 호흡으로 노하우 위주로 익히려 하지말고 이론, 각론부터 정립하되, 지문을 놓치지 않고 표기하는 습관을 들이며 작도하자.

20년 2회 두 번째 1교시를 준비하며...
작도 방식이나 표현능력, 작도 속도에 부족함을 느끼며 친구에게 노하우를 배웠다. 그리고 1교시는 김수원 강사님의 별도 특별강좌 유투봐를 수강하였다.
결과부터 말하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과년도 위주로 직접 작도하시며 강의 하는걸 따라 하면서 내가 하던 작도방식에 큰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무작정 여러번 강사님이 하시는 방법으로 연습하였다.
계획적인 부분도 강사님이 하는 방식을 따라 해보니 속도도 올라가고 지문을 놓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물론 기초적인 이론이나 각론이 이전에 연습이 되어 있어서 더 도움이 된듯하다.

이렇게 두 번째 1교시는 기초이론, 각론이 튼튼히 바탕이 되어 약 한달간 과년도 위주로 학습하여 나름 고득점? 으로 합격하였다.

20년 2회 처음 시험보는 3교시...
3교시 단면
과년도 위주로 학습하며 나만의 재료명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 머릿속에 외우는게 아닌 손에 외우는 연습을 하였다.
3교시는 오로지 연습만이 합격의 길...
특히 재료명은 마지막에 생각하지 말고  내손이 알아서 써 내려 가야한다.
또한 입면 표현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별도의 색으로 표기 해놨다 작도하는 습관을 길러 이번 첫 시험에서 단면은 처음치고 좋은 점수를 얻었다.

3교시 구조
마찬가지로 과년도 위주로 이론부터 차근히 정리해가며 오답노트를 만들어갔다.
횡좌굴방지보, 기둥설정, 보조합, 보설정 등 기출문제 위주로 꼼꼼히 연습해갔다.
하지만 이번 20년 2회 시험에서는 계획적인 부분이 강했다. 그리고 난 당황하여 중요한 지문을 놓치고 계획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하였다.
그럼에도 점수가 아주 망친 정도는 아닌 듯 하였다.
아마도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 기둥설정, 보설정 등의 부분에서 일부 점수를 득한 듯 하다.

결과적으로 3교시는 단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합격하였다.

이렇듯 점수대가 높은부분에서 많은 연습을 하여 실수하지 않고 완도 한다면 좋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합격수기가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수험생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옆에서 묵묵히 힘을 보태준 아내와 장인어른, 장모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노하우가 담긴 도구와 기법을 전수해준 친구 영우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