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 저는 2020년 제2회시험 합격예정자로 건설회사와 감리회사에서 27년간 근무를 하고 있는 만52세 늦깎이 합격자입니다.
2. 건축사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 2016년 1월에 첫직장인 시공회사가 계속된 수주감소로 구조조정속에 퇴사를 하게 되었고, 한템포 쉬어가자는 심정으로 여행을 하며 앞으로의 장래에 대하여 고민하던중 인생 이렇게 마무리 한다는게 너무 억울한 느낌이 들어 어렵겠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큰꿈을 향해 도전 해보자 라는 맘을 먹고, 감정평가사, 법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예전부터 꿈꿔왔던 건축사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3. 시험준비 과정 : 먼저 건축사예비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건축사예비시험은 공부를 잘했던 저의 장점으로 첫해에 무난히 합격하였으며,
합격후 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고 다음해 4월에 근무가 끝나 바로 본고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후배가 강사분들의 강의가 좋다고 추천해준 한솔아카데미의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고 배우자가 운영하는 가게 카운터 한쪽 구석에 제도판을 펼쳐놓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손님들로 일부 공부에 방해는 있었지만 그래도 배우자에게 5개월간의 휴가를 주어 가정도 편안하고 나름대로 맘편히 매진할 수 있었고, 늦깎이이다 보니 애들도 다 성장하여 대학을 다녀서 부담도 없고, 아빠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실패를 한다해도 부담은 없었습니다. 5개월후 본고사 첫해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3과목 모두가 20점대로 나와서 정말 참담하여 속된말로 멘붕이 왔습니다. 짧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안되는건가?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 다시 해보자!! 업무량이 아주 적고 업무강도가 낮아 급여도 적지만 시간이 많은 감리회사에 취업을 하여, 낮에는 틈틈이 동영상 공부를 하고 퇴근후에는 가게에서 제도판에서 계획과 작도를 하는 방법으로 6개월을 공부를 하고 두 번째 시험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험 결과는 두과목 40점대, 한과목 50점대로 많이 아쉬웠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올해초 4개월간 공부하고 1회 시험에서 2과목 합격을 하였고, 2회 시험에서 2개월간 공부하여 나머지 한과목을 합격하였습니다.
4. 시험준비 노하우 : 합격을 한 후 공부한 흔적들을 지우다가 그동안 공부했던 첫해부터 이번까지 모의고사 답안을 놓고 비교를 해보니, 답안지에서 느껴지는 것이 첫해에는 ‘정말 자신감이 없구나’ ‘선들이 소극적이고’ ‘얇고’ ‘짧고’ ‘명암도 없고’ 올해꺼는 반대로 ‘틀리든 맞든 자신감이 있고’ ‘보기 좋고’ 답안을 작성하고 난후에 내가 의도한 계획들을 ‘삼각자를 안대고 freehand로’ 첨삭한 것이 체점하신 분들에게 많이 어필했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한데 학원들마다 사이트에 있는 기출문제 답안을 비교를 해보니 조금씩 답안이 다른데, 한솔아카데미 답안이 내가 생각해도 제일 수긍이 잘가는 답안인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2020. 11.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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