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회차 2,3교시 2회차 1교시 합격을 끝으로 건축사 최종합격 하게 된 연웅희입니다. 현재 건축설계 만3년차 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축사시험준비를 시작한 시점은 실무경력이 안되는 만2년차 때부터였습니다. 미리 준비한 이유는 건축사시험이 많이 어렵다는 말을 듣게되다보니 1년정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년도 시험을 치룰 때는 한솔 통신강의로만 공부를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자격도 안되는 상황에 미리 공부를 하려하니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답이 뭐가 되든 그럴싸한 답안으로 완도라도 하자라는 마인드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하면서 가장 큰 수확은 경험이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서 열심히 푸시는 분들을 보며 내년의 나의 모습이라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말로 정확히 표현할 순 없지만 그 시험장 분위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분위기를 내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평소 준비했던 것보다 그 이상으로 발휘를 하거나 반대로 너무 긴장을 해 실력발휘를 못하실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1년 정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완벽하게 준비가 안되더라도 시험을 응시하고 1,2,3교시가 끝날 때 까지 그려보고 오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식으로는 단순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 라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시다보면 이날은 정말 하기 싫은 날이 있으시겠지만 그런 날에도 1시간만이라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했습니다. 꼭 새로운 문제를 푸는게 아니더라도 풀면서 틀렸던 것들을 다시 보며 왜 실수했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각교시별 공부방법 [1교시] -분석조닝: 건축사시험 중 가장 답안이 정해져?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각 이론을 저만의 노트에 정리하여 출퇴근 때 들고 다니면서 매일 봤습니다. 특히 면적표가 나오는 문제에선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자 각 식을 깔지에 쓰면서 계산기를 두들겼습니다. -배치도: 10m그리드법이 저에겐 너무나도 잘 맞았습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10m 그리드를 그리고 나면 그 후로는 스케일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배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수원선생님의 표현법을 많이 따라하고자 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2교시] -평면은 저에겐 그나마 1,3교시보다는 부담이 덜했던 과목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기둥스판에 너무나도 갇혀 계획이 안되었습니다. 기둥스판에 너무 의식하시면서 계획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교시] -단면: 대부분 합격수기에 나왔듯이... 최대한 많이 그리기... 단면 역시 계획을 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평면도를 있는 그대로 단면으로 그리는 것이라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통해 최대한 많이 그려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구조: 과년도문제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전체 과년도를 A4로 축소 출력하여 RC, S, 경량철골 등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조가 이루어지는지를 파악하니 구조의 흐름이 대체적으로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과년도는 이문제 저문제 푸니 헷갈리는 것 같아 오로지 과년도를 풀었던 걸 다시 풀고 또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시험장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할텐데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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