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8년에 1,2교시 합격하여 3교시만 남은 상황인데 19년도 1,2,3교시 전부 응시하였습니다.
결과는 19년에도 1,2,3교시 전부 합격하여 최종합격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보고 느낀 점을 적습니다.
공통 - 이 시험은 가장 중요한게 지문입니다. 반드시 지문을 중간 중간에 계속 보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 도면작성요령은 출제자가 "이렇게 작성하면 감점줄꺼야"라는 의도로 만든 것입니다. 도면 작성 후 "도면작성요령"을 하나하나 확인하여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아무리 계획이 잘 되도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못하면 감점이고 탈락입니다. - 시간안배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시간계획을 잘 짜서 계획이 잘 안 되도 작도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1교시 전략 - 분석이 중요합니다. 분석을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깝게 맞아야 배치를 잘 못해도 합격입니다. - 배치 같은 주관적 시험은 점수 판단이 안 됩니다. 내가 잘해도 저득점 하기 쉽습니다. 반면, 답이 나와 있는 분석은 점수판단하기 용이합니다. 분석 위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분석은 과년도를 계속 풀어보고 틀린 것들에 대해서 오답노트를 꼭 만들어야 실수를 안 합니다. 실수를 없애야 만점이 나옵니다. - 배치는 1년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을 보면, 지문조건을 얼추 충족시키고 프리핸드로 작성해도 20~30점대는 나옵니다. (저는 19년에 프리핸드로 작성하였는데 31.5점 나왔습니다) 그래서 분석이 중요하다 말씀드립니다. 배치에서 65점 중 25점 (100점 만점에 38점)맞아도 분석 35점 맞으면 합격입니다.
2교시 전략 - 계획이 중요합니다. 작도는 중요치 않습니다. - 18년도 계획은 일부 어색했지만 작도는 열심히 했습니다. 60점 획득했습니다. - 19년도 계획은 상당히 자신 있었고, 프리핸드로 그렸습니다. 71점 획득했습니다. 창문도 대충 표현만 하고 치수도 대충 그렸습니다. - 2교시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모듈 접근방법 (작은 것부터), 다이어그램 접근방법(큰 것부터) - 19년도에는 모듈접근방법으로 풀린 케이습니다. - 용도가 기숙사, 강의실 등의 동일한 모듈이 여러 개 반복되는 케이스는 모듈 접근방법으로 2층부터 풀어야 합니다. (보통 동일한 모듈배치는 2층 위주) - 용도가 병원, 전시실 같은 큰 공간 및 동선이 있는 곳은 다이어그램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동선순서대로 풀어야 합니다.
3교시 전략 - 구조가 중요합니다. 구조에서 점수를 획득 못하면 단면 잘 그려도 탈락입니다. 단면에서 점수 5점 올리는 것 보다 구조에서 점수 5점 올리는 것이 훨씬 용이합니다. - 저도 18년에 3교시 탈락해서 19년도에 구조 열심히 준비해서 점수를 17점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단면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하루에 한 장), 결국 7점밖에 올리지 못했네요. - 구조는 건축사 자격시험 바운더리 내에 있는 구조시스템 이해하고 공부하고 준비하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보이지만 기출문제들 완벽히 이해하시면 고득점 가능합니다. - 부재 배치계획 및 배근까지 다 이해하셨으면 각종 접합상세(3개사 학원에서 준비해 주는 정도) 외워서 시험장 들어가시면 고득점 가능합니다. - 단면 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평면도에서만 획득 가능한 정보를 가지고 작도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실무지식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생각해서 그려야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면은 그리면 됩니다. 하루에 한 장씩 계속 그리면 합격합니다. 왜냐하면 바뀌는 트렌드를 100% 만족하는 분들은 없을 뿐더러, 결국에는 잘 그리거나 빽빽이 그리게 되면 추가 점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단면을 가단면 안 그리고 바로 작도했습니다. 대신 틈틈이 (거의 5~10분마다 한번씩)지문과 평면도를 확인해서 놓치는 것들을 없도록 준비했습니다. 가단면을 그리면 나중에 가단면만 보게 되서 놓치는 것들이 한두개씩 나오더라구요. 정말 도면 그리면서 평면도 보고 .. 흔히 말하는 '동기화' 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정계획 - 시험 준비기간의 1/4은 이론정리, 2/4은 문제풀이 및 틀린 것들 정리, 1/4은 오답노트 확인 및 정리의 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 12월~2월까지 이론 정리 - 2월~7월까지 문제풀이 + 오답노트 만들기 - 8월~9월까지 마무리 및 오답노트 확인, 자주 틀리는 것들 리스트 만들기 - 아무리 문제 많이 풀어도 틀린거 또 틀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틀린 것들 오답노트 만들고, 항상 오답노트 체크해서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공부계획 - 학원을 다니거나 통신강좌를 하더라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과 스터디를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스터디는 다른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을 위주로 만듭니다. 각각 학원의 스타일이 다르고 정보도 다르기 때문에 지식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집니다.
- 추후에 합격한분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으니, 꼭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참석하기 바랍니다. - 학원의 경우는 처음 1년차에는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1년 동안 열심히 하셔서 이론이 어느 정도 정립 되시면, 그 후에는 통신강의로 진행해도 될 것 입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학원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없어도, 주변사람들 보고 자극도 되고 현재 자신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전 - 모든 모의고사는 참석해서 긴장을 줄여야 합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유사한 환경을 자주 만듭시다. - 과목별 합격자라도 그 전 교시에 참석해서 시험 보시는게 긴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시험 당일날 아침 점심은 간단하게 드시고, 단 것들 많이 준비해서 머리가 핑핑 돌아가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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