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초 예비시험을 준비 하면서입니다. 몇 년 전부터 마음은 있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고 부담감이 더 해져서 마음을 먹지 못하고 몇 년을 그냥 지내고 있는데 건강에 이상이 오더라고요. 건강에는 자신 있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는 거구나,.. 일 년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몸을 추스르고 나니 문득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시작하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상에는 건강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적습니다.” “반대로 건강하기만 하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가 있죠.”
2016년 한솔 통신강의를 들으면 공부하여 예비시험을 합격하고, 같은 해 건축사 시험을 바로 응시해서 경험치 라도 쌓는 게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회사 일로 같은 해 시험은 보지 못했습니다. 2017년도부터 건축사 시험을 준비해서 첫해 1과목 합격 2018년도는 불합격 했고 드디어 올해 2019년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네요.
건축사 시험 어려운 시험 맞습니다. 특히 배치나 평면 같은 계획형 문제들은 지문을 읽고 지형을 살피고 시간 안에 완도 까지 해야 한다는 압박감 까지, 작도 하는 시간에는 빨리 그려야 한다는 조급함에 호흡을 안 하고 도면을 작도 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하고는 크게 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호흡”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3시가 짧다고 생각하면 짧지만 길다고 생각하면 긴 시간입니다. 단숨에 계획하고 작도 해내려면 너무 어려운 시험문제입니다. 시험 중간 중간 환기이 시간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 때 더 좋은 계획안이 떠오를 때가 많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1회 시험 만에 최종합격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다면 2회 3회를 생각 하면서 긴 호흡으로 공부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두 번 세 번째 시험공부 기간이 헛보낸 시간이 아니였습니다. 저도 2회 3회 공부하는 기간에 저에게 건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다져지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기왕 공부 하는 거 자신에게 득이 되는 양질의 공부를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저 역시 공부 시작하면서 올려놓은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보태었는데 새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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