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에 앞서, 건축사공부를 하면서 부족한 저에게 도와주시고 인생에 대한 큰 방향과 자세를 깨닫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건축사가 되기까지, 공부를 하며 건축사가 가져야할 자질과 자세의 무게감을 이기기에 부족하여 안 될 줄 알았던 올해..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라는 뜻으로 합격을 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건축사 공부 2년 2018년- 첫 시험 3교시 합격 2019년- 두 번째 시험 1,2교시 최종합격
회사와 병행하며 공부했기에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첫해에 3과목을 전부다 끌고 가자는 욕심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하였던 전략이 큰 것 같습니다. 1,2교시는 계획파트/ 3교시는 1,2교시와 다른 성향의 과목이라 생각하여 2분류로 나누어 시작하였습니다.
첫해 시작한 3교시는 작도량과 성적이 비례하는 너무나 솔직한 과목 이였기에.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 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만큼 작도스킬과 속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수차례 거듭되는 작도연습의 노력의 대가로 3교시 합격을 주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해 1,2교시 준비. 1,2교시는 계획과목으로 상호보완적 연관관계가 많은 과목이여서 같이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절대적 시간, 공부량 채우기 (이론) 저 같은 경우 회사와 병행했기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산정하여, 주 35시간 이상 혼자만의 약속을 만들어 지켜 나아갔습니다. 주말엔 학원수업, 출퇴근시간엔 인강을 함께 병행하여 시간 날 때마다 기본적인 이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인강을 무한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시간 투자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정직한 시험인 것을 느낍니다.
2) 과년도 문제 제대로 분석하기 과년도 문제 분석만 잘해도 합격의 길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년도 기준으로 출제자 의도 파악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었을 때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지문에 부합되는 답안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됩니다.
3) 나만의 기준점 및 답안 만들기 문제를 받았을 때 정해져 있는 시간 속에서 출제자의 의도에 가장 효율적인 답안을 뽑아낼 수 있는 여러 나만의 답안 타입별 정리가 필요합니다. 매주 나오는 학원문제를 풀기 급급하여 나만의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안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거듭된 정리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시간 권성만 선생님에게 들은 말씀 중 ’뼈를 추리고 살을 내어주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핵심과 논점을 지키며 부수적인 요소는 욕심이 나더라도 버릴 수 있어야합니다.
4) 마지막 마인드컨트롤 시험장 당일, 이때까지 쌓아왔던 공부를 긴장감과 성급함으로 무너뜨리지 않게 평소 연습했던 대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이 시험의 당락을 결정 짓는거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시작점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주신 선배님, 회사 전무님, 수차례 질문을 받아주신 학원선생님, 챙겨주신 원장님,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 친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합격을 주신만큼 앞으로 펼쳐진 더 큰 산을 넘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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