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후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올 줄 정말 몰랐고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예비시험에 2012년에 처음 응시해서 그해 낙방하고 2013년에 합격하여 2014년 결혼에 본시험 준비 못하고 2015년에 처음으로 본원 토요A반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만 다니면 시험이 합격할 수 있다는 착각에 그냥 학원만 다녔습니다. 심지어 7월초 아내의 출산과 함께 학원도 출석하지 않은 날도 많았고 그해 처음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1교시 백지를 내고 2교시 가선작도 3교시 겨우 완도 하였지만 답안완성도는 형편없었으며, 결과 또한 좋지 못했습니다.
2016년 대전으로 새벽 고속버스를 타며 김수원 선생님께 지도 받고 1교시합격 2017년 서울 본원 전문반 등록 3교시 합격 2018년 마지막 2교시 도전 낙방 2018년은 충격이 너무 컷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고 무거운 마음 이였습니다. 2019년은 새로운 마음오로 2교시 정규이론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자리도 맨 앞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발표일 새벽에 제 수험번호 앞뒤로 합격하고 제 수험번호는 없다는 아내의 농담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제 눈으로 제 수험번호를 확인한 순간... 머릿속으로 그동안의 과정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 분석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기초는 기출문제에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기출문제 연구를 꼭하시면 학원의 문제도 슬슬 풀리고 그 안에서 최고의 계획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문의 내용은 무조건 답안에 표기한다는 맘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시고 안 되면 글씨라도 써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험시간에는 긴장도 많이 되고 해서 지문을 잘못 읽는 경우가 많으니 지문을 하나하나 정독하는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셔서 실수를 줄이시길 바랍니다.
공부는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꼭 가능하다면 주위의 동료와 같이 시작하시고 모든 매체를 활용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인터넷 카페, 학원 홈페이지, 가능한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시고 정보를 습득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수업내용도 충실히 하시고 답안을 풀고 모범답안을 보며 리뷰를 하시고 모범답안이 아닌 대한연구도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학원에서 주어지는 자료는 뭐든지 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학습자료 동영상, 한솔티비, 학원모의고사, 기타등등)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5년이 걸렸지만 정말 힘들고 지루한 시험준비였습니다. 수험생마음은 수험생이 젤로 잘 안다고 같이 시험 준비를 했던 주위 동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되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준비 잘하셔서 꼭 건축사시험에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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