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예비시험합격 2018년 첫 시험 1,2교시 합격 2019년 3교시 최종합격 했습니다. 2년간 건축사시험을 준비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1. 지문 정독 지문은 문제의 방향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힌트입니다. 어느 정도 시험에 익숙해지면서 지문을 다르게 이해하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험지를 받으면 펜을 놓고 5분간 시험지에 있는 모든 지문 및 내용을 3번씩 읽었습니다. 지문을 놓치지 않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작도의 완성 3교시 합격을 위해서는 작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건축사시험을 준비하면서 작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 중 하나였습니다. 2시간 안에 작도하기 위해서 매일 한 문제씩 풀었습니다(회식 날에도). 처음에는 6시간 넘게 걸리던 도면이 40장 정도 그리니 2시간 30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30분을 더 단축하기 위해서 100장 이상 더 그렸고 그 결과 3교시 81.5점(단면 49.5점)을 받아 합격했습니다. 안될 것 같은 작도도 반복하다 보니 속도가 붙고 실력도 늘면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3. 프로세스의 정립 건축사시험은 3시간 안에 주어진 문제를 수험생들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묻는 시험입니다. 3시간은 지문을 해독하고 계획하고 작도하기까지 매우 부족한 시간입니다. 최근 기출문제를 보면 지문의 양이 많고 유형을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알려주는 유형별 문제 풀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합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정립하시기 바랍니다.
4. 꾸준함 이 시험은 자신감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년 약 9개월을 준비해야 하는 시험 앞에서 자신감은 꾸준한 노력이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30점 받을 때도 불안했지만 노력한 만큼 잘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는 할 수 있다.” 되뇌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답은 꾸준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 동안 주 6일은 꼭 하루 한 문제씩은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건축사시험을 끝으로 최종합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 가족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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