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버튼

마이페이지
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건축사 시험에 도전하여 세 과목 최종합격이라는 큰 결과를 얻었습니다.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어보며 각오를 다졌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저도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게 큰 동기부여를 주었던 수기들처럼 제 이야기도 수험생 분들께 좋은 응원과 힘이 되길 바랍니다. 
 
 3월까지 초반부는 작도와 건축사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원 수업과 과제에 충실하면서도 가끔 무리하지 않고 쉬면서 추후 체력전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썼습니다. 일찍 슬럼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초반의 의욕을 아껴두고 어느 정도 시험에 대한 감이 잡히는 중/후반부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에 작도 수업을 듣지 않아 많이 헤맸지만, 중반부 3교시 수업에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4월 이후 중반부에는 모든 과목의 수준을 균형적으로 높이자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일주일만 어느 한 과목을 공부하지 않으면 다음 주에는 다시 원래 수준을 맞추는데 시간을 더 소모하게 됩니다. 야근 후 늦게 퇴근하는 날엔 30분이라도 책을 들여다보며 각 과목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3교시 오성진 선생님의 “같은 단면을 10장만 그려보라”는 말씀대로 해보았더니 큰 벽이 하나 깨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 뒤로는 언제든 손이 먼저 움직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1,2교시에 더 투자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갖춘 것이 중반부의 큰 수확이었습니다.

 

 8월에는 회사 일과 맞물려 학업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큰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는 모든 과목이 고르게 6~70%는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고, 유형에 따라 기복이 있었던 2교시만 제외하고는 어떻게 준비하면 점수가 오르겠다는 나름의 전략과 확신이 생긴 시기였습니다. 8월 모의고사에서 뜻밖에 높은 등수 안에 들며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을 받았고, 수업이 없는 휴일에도 시원한 자습실에서 아껴두었던 과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시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해볼만하다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갖춰나갔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시험 당일은 긴장감과 당혹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혼란 속에서도 ‘표현하라는 건 모두 표현하자’는 기본 중의 기본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예상 외로 시험을 본 후 자신 있었던 과목은 아슬아슬하게, 자신 없었던 과목은 고득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그 모든 건 다 기본 항목에서 결정됐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기본에 충실할 것, 감각이 무뎌지지 않게 꾸준할 것, 그리고 모의고사를 통해 스스로를 가늠할 것. 이 세 가지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올 한해 인내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달렸습니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포인트를 짚어주셨던 1교시 임덕종 선생님, 탄탄한 기본기와 프로세스를 잡아주신 2교시 박원영 선생님, 작도법과 수험 태도에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 실어주신 3교시 오성진 선생님 모두 고맙습니다. 믿고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삼촌 무릎 위에 앉아 같이 공부해 준 조카 하율이에게도 이 자리 빌어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TOP